정부, ‘SW 개발자 커뮤니티’ 적극 지원한다

지경부, 올해 10개 대학 선정해 연간 최고 3천만원 활동비 지급

2008-07-27     박관훈 기자
지경부는 SW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개 대학에 공개SW개발자 커뮤니티(OSS Lab) 설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업 등에서 제안한 한글글꼴, 커널 테스트 툴 등의 개발과제를 대학 SW커뮤니티 설립과 연계해 커뮤니티당 연간 3,0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는 것.

지경부는 과제를 제안한 기업 등의 전문가를 해당 커뮤니티의 멘토로 지정, 기업과 대학간 협력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러닝 콘텐츠 관리툴 등 과제 중심의 공개SW챌린지 대회를 개최해 SW개발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W개발자 커뮤니티는 8월 중순까지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지경부는 10월에 지원 대상을 선정해 평가·시상하고, 우수 SW개발자 커뮤니티가 해외SW 개발자 커뮤니티와 교류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수영 지경부 신산업정책관은 "국내에 100여개 SW개발자 커뮤니티가 운영중이나 그 규모나 활동이 선진국에 비해 다소 미흡하여 우수한 공개SW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사장되는 현실이다"면서 앞으로는 "SW개발자 커뮤니티가 SW개발의 원천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