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C사업 모바일사업에 통합

PC사업 수익 감소, 모바일과 융합 통해 해결

2008-07-11     조상록 기자
LG전자가 PC사업부를 모바일 사업본부에 통합시켰다. PC사업에서 수익성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모바일 사업과 융합시켜 신수익을 얻겠다는 것이다.

LG전자(대표 남용)는 10일 DM(Digital Media) 사업본부 산하의 PC사업부 인력 및 조직전체를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로 이관, 운영키로 했다.

이번 PC사업 이관은 ▲컨버전스화하는 이동통신시장에 대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네트워크 인포테인먼트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고수익 사업구조를 위한 조치라고 LG전자측은 밝혔다.

이번 조치로 LG전자의 MC사업본부는 최근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휴대폰과 PC의 융합 등 이동통신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관되는 PC사업부는 휴대폰의 컨버전스 기술개발 외에도 고부가가치 노트북PC 개발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DM사업본부는 홈시어터, 블루레이플레이어 등 미디어사업과 스토리지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특히 네트워크 인포테인먼트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