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현대·기아차, 텔레매틱스 공동사업 제휴
2007-12-13 채희옥 기자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와 현대·기아자동차그룹(대표: 정몽구, www.hyundai-motor.com)은 13일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에서 '모젠 - WCDMA 네트워크 공동사업'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KTF 김기철 부사장과 현대·기아차 이성철 전무
이날 조인식에서 현대·기아차는 KTF의 WCDMA 서비스를 2008년 출시되는 신형차량의 '모젠' 텔레매틱스 단말기에 적용키로 약속했다. 양사는 지난 2005년 5월부터 EV-DO 네트워크 기반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 제공해 왔다.
또한, KTF와 현대·기아차는 WCDMA 휴대전화와 차량형 전용 단말기가 결합된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본의 NTT DoCoMo와 제휴를 맺고 공동으로 서비스 개발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동전화와 차량형 전용 단말기가 결합된 컨버전스 서비스는 WCDM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실시간 텔레매틱스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KTF는 ▲차량에 음원 및 컨텐츠 탑재, ▲대용량 멀티미디어 컨텐츠 사용을 위한 외부 인터페이스 제공, ▲무선망과 USB를 통한 업데이트 등이 가능한 음원 컨텐츠 사업을 현대·기아차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KTF 텔레매틱스팀 안병구 팀장은 "WCDMA 네트워크 기반에서도 양사의 지속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텔레매틱스 서비스 활성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한다"고 말했다.
또한 NTT DoCoMo 유비쿼터스 서비스부 아오야마 총괄부장은 "전략적 제휴파트너인 KTF와 현대·기아차와의 사업 협력관계 구축을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에도 고객의 편의성 향상과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