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상해아시아전자전 14일 개막

국내 중소기업 65개사 참여, 90부스 규모로 한국관 열어

2007-11-12     심정아 기자
아시아 주요 전자생산국 5개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회 '상해아시아전자전(AEES 2007 : Asia Electronics Exhibition in Shanghai)'이 중국 상하이의 '신국제전시장 (SNIEC : Shanghai New Int'l Exposition Center)'에서 14일 개막된다.

오는 17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와 중국전자제품공사(CEAC)·일본전자전협회(JESA)·대만전기전자제조자협회(TEEMA)·홍콩무역발전국(HKTDC) 등 5개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중국 최대의 전자·IT 전시회인 제70회 CEF(China Electronics Fair)와 병행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성팩, 삼화콘덴서공업, 엔컴퓨팅, 오피트정보통신, 한국티이에스, 유니온, 시온테크놀로지, 래트론, 삼홍사, 신기음향, 시스온칩, 이노텔리텍 등 국내 중소기업 65개사가 90부스규모로 한국관에 참가하며, 내비게이션,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 마이크로DVR, 네트워크컴퓨터, 영상신호전송장치, 홈네트워크시스템, 산업용PDA, 유무선통신부품 등 첨단 디지털제품을 비롯 각종 산업용기기, 반도체 및 부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한국관에는 경기도, 대전·충남, 경남, 인천 등 지방시도관과 한남대 RIS사업단 등이 참가해 우수 중소 IT벤처기업의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시아전자전은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제안으로 중국전자제품공사(CEAC)·일본전자전협회(JESA)·대만전기전자제조자협회(TEEMA)·홍콩무역발전국(HKTDC) 등 아시아지역 주요 전자전 주최 5개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4회를 맞았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이감열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술력 및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 IT업체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지역 5개 주요 전자전 주최자들이 아시아 지역에 독일 CeBIT이나 미국의 CES와 같은 대형 전시회를 육성하기 위해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로 2004년 최초 개최되었으며 향후 세계 최고 전자·IT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