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IoT, 빅데이터, AI 기술력 기반으로 구축한 ‘전동차 예지정비 시스템’ 소개

[아이티데일리]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은 국토교통부가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개최한 ‘스마트 철도 안전관리 컨퍼런스’에 참석해 ‘철도 차량 예지정비 솔루션(CBM solution: Condition Based Maintenance)’ 사례 및 5G 융합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IoT, AI, 5G 등 첨단 기술을 철도 안전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교류할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철도 운영기관과 스마트 기술 관련 민간 기업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스넷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자사가 보유한 IoT 기술력과 서울교통공사의 전동차 전문지식을 융합해 지하철 2호선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정보 관리 플랫폼을 구현, 관리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과학적인 검수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해 직접 구축한 ‘철도 차량 예지정비 시스템’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며, 5G 기술력을 융합한 철도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에스넷시스템은 CBM에 5G, AI 등의 기술을 융합, 분석 모델을 확장해 스마트 열차 무인주행, 무인영상감시, 커넥티드 바디캠(Connected Body Cam) 등이 가능한 커넥티드 트레인(Connected Train)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도 밝혔다. 이로써 전동차의 턴 어라운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 김정호 에스넷시스템 차세대통신연구소 소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호 에스넷시스템 차세대통신연구소 소장은 “우리는 철도 차량 CBM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전동차 정비, 운행 정보 등 분할된 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기반의 예지정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해당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함으로서, 열차 검수 및 정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전동차의 가동률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철도 산업분야에 AI, 빅데이터, 5G와 같은 새로운 기술로 스마트 철도 시스템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철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넷시스템은 자사의 5G기술력을 이용해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 트랙 내 최적의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완료했다. 이를 위해 광범위한 트랙 내 안정적인 주행 테스트 환경을 마련하고자 초고속 5G 고정형 무선 엑세스(FWA) 기술을 도입했으며, 네트워크의 안정성 및 확장성을 고려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이 적용된 자동화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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