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출 비중 67%…영업이익 2,017억 원 기록

▲ 지난해 넷마블 실적 요약표

[아이티데일리]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18억 원, 영업이익 502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조 1,755억 원, 영업이익 2,01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증가,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수치다.

지난 4분기 매출(5,518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며, 전 분기 보다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하고, 전 분기 보다 40.5% 감소했다.

4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2%(3,991억 원)를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이 북미,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해외매출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연간 기준 해외매출도 2016년 7,573억 원, 2017년 1조 3,181억 원, 2018년 1조 4,117억 원에 이어, 2019년에도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1조 4,494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는 신작 출시 지연에 따라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며, “올해는 3월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고, 기존 ‘일곱 개의 대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등은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어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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