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및 하이브리드 환경 관리 강화…‘자율운영 DB’ 전환 지원

[아이티데일리] 오라클이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Oracle Enterprise Manager)’의 기능 업데이트를 6일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는 데이터베이스를 쉽고 편리하게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클라우드로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하이브리드 IT 환경에 대한 가시성 및 관리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단일 대시보드 기능 등이 포함됐다.

대부분의 기업 고객들은 다수의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 따라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엔터프라이즈 매니저’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기능은 유연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을 간소화한다.

윔 코케얼츠(Wim Coekaerts) 오라클 SW개발 수석부사장은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기업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수작업을 요구하는 다양한 오류에 직면하게 된다”며,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는 고도로 자동화된 데이터 이관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수월한 관리를 위한 단일 대시보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라클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능형 애널리틱스 ▲종합적인 라이프사이클 자동화 및 제어 ▲유연성 및 안정성 등 다양한 기능을 ‘엔터프라이즈 매니저’에 추가 및 향상시켰다.

지능형 애널리틱스는 ‘엑사데이터 웨어하우스(Exadata Warehouse)’의 머신러닝(ML)을 활용한 분석 및 예측 기능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엑사데이터’의 성능과 자원 활용률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Autonomous Database)’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Exadata Cloud Service)’를 포함한 오라클의 최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함으로써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의 가시성을 높인다.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는 또한 데이터베이스의 생성, 패치, 업그레이드, 복제 등의 라이프사이클 관리와 데이터베이스 구성 환경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 등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손쉽게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보안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아울러 오라클이 새롭게 공개한 보안 관제 기능은 기업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는 ▲모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암호화(Transparent Data Encryption)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 ▲권한 기반의 온프레미스 시스템 접근 제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8c·19c를 위한 신규 보안 기준 등이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그라파나(Grafana) 플러그인을 통한 온디맨드 대시보드 구성을 지원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다.

‘엔터프라이즈 매니저’의 구축과 접근을 위한 선택지 역시 확대됐다. 기업은 가용성을 향상시키는 모범 사례를 참고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상에서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를 구축할 수 있다. 클라우드 환경의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 매니저’의 향상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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