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 사양과 관계없이 클라우드 통해 고사양 게임 플레이 가능

▲ 엔비디아가 ‘지포스 나우’를 정식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용 기기 없이 PC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PC는 전 세계 12억 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이용하며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으로 부상했지만, 고사양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PC를 보유한 게이머는 극히 일부에 불과한 상황이다.

엔비디아는 이 문제를 클라우드로 해결했다. ‘지포스 나우’는 어디서든 모든 유형의 디바이스에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지포스 나우’는 PC, 맥(Mac), 쉴드(SHIELD), 안드로이드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며,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가상으로 설치해 최첨단 게임용 기기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포스 나우’는 오픈 플랫폼으로 구현된다. 엔비디아의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고성능을 구현하는 엔비디아 게임 레디 드라이버(NVIDIA Game Ready Driver)를 활용한다. 실제 PC 게임을 지원하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게임 컨트롤러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지포스 나우’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수백만 명의 게이머와 연결, 즐겨 찾는 PC 커뮤니티에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 게이머들은 디지털 게임 스토어에서 구매한 게임이나 모두가 플레이하는 최신 무료 게임에 즉시 연결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게이머들이 ‘지포스 나우’를 통해 게임 스토어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PC 게임스토어 및 퍼블리셔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무료 게임도 제공한다. 게이머는 수백 가지의 게임을 50여 개의 퍼블리셔에서 구매한 후, ‘지포스 나우’를 통해 즉시 플레이 할 수 있다. 모든 게임은 클라우드 내에서 자동 패치 되며, 게임 라이브러리에 보관된 게임들은 모두 게임 레디 상태가 유지된다.

향후 엔비디아는 레이 트레이싱을 비롯해 새로운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지포스 나우의 국내 서비스는 LG 유플러스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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