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로크, 에버세이프 전담 영업 인력 배치하며 적극 지원

▲ 에버스핀이 스위스 IT그룹 아발로크와 공동 세일즈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 솔루션 전문기업 아발로크(Avaloq)와 다이내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EVERSAFE)’ 공동 영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이번에 체결된 양사 간 계약으로 아발로크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전 세계 수백 개 금융사를 잠재 고객사로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지난해 4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아발로크의 설립자 페르난데스 프란시스코 회장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후 양사 간 약 1년간 기술 검토를 거쳐 에버스핀의 보안솔루션을 아발로크의 고객사들에 공동 영업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아발로크는 현재 HSBC, 바클리스(Barclays),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 UBS,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노무라(Nomura) 등 전 세계 대형 금융사 150개 기업에 뱅킹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발로크는 자사의 기존 고객에 에버스핀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에버세이프의 영업만을 전담하는 인력도 배치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서 결정적인 가교역할을 한 박정재 아발로크 벤처스 아시아 담당 이사는 “에버세이프가 유럽 및 전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버스핀은 보안 모듈의 소스코드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해커의 코드 분석을 무력화시키는 자사의 ‘다이내믹 분석 기술’을 스위스의 대형 IT그룹인 아발로크로부터도 인정받게 됐다. 에버스핀은 다이내믹 분석 기술에 기반한 동적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개발한 국내 핀테크 보안기업으로 일본(SBI 그룹), 인도네시아(MNC 그룹), 인도(PHOENIX 그룹) 등 현지 대기업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을 통해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스위스에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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