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일본 시장공략, 직접 판매로 전환

엠투소프트(대표 전승민 www.m2soft.co.kr)는 웹 리포팅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2001년 7월 설립, 올해로 19년여 째 관련 시장을 주도해 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리포팅 솔루션의 인쇄 출력을 페이퍼리스 환경, 즉 출력 및 입력 기능을 동시에 해결하는 전자문서 솔루션인 ‘크로닉스 스마트 폼’을 출시하면서 이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엠투소프트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젠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LTE, 5G 통신 시장 트렌드에 따른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즉 자사의 웹 리포팅 솔루션인 ‘크로닉스 리포트’와 전자문서 솔루션인 ‘크로닉스 스마트 폼’ 등으로 고객 및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모바일과 페이퍼리스 환경을 적극 요구하는 은행, 보험 등의 금융권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엠투소프트는 해외시장 진출을 설립 이듬해인 2002년부터 시도했다. 그것도 기술검증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시장을 공략했다. 업무 프로세스나 환경이 우리나라와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튼 일본 시장공략은 당초 예상보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고, 지난 2007년에는 일본 벤처캐피탈사로부터 투자도 받았으며, 그 해 8월에는 동경에 일본엠투소프트사까지 설립했다. 이후 일본에서의 실적은 한 때 어렵기도 했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은 전년대비 약 38% 신장했고, 지난해는 10월 말 현재 전년 동기실적대비 약 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예상 실적은 약 9억 9천만 원으로 전년대비 약 4.2% 신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일본법인 ‘일본엠투소프트’는 직접 고객 발굴, 판매는 지양하고 대리점을 통한 간접판매로 영업정책을 수정했다. 특히 기존 대리점도 도입 비용 및 유지비용 절감이 가능한 제품, 또는 자사의 제품을 우선 제안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반면 엠투소프트는 직판 영업을 확대하는 정책, 즉 고객을 직접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결과 마이프린터, 동경증권거래소, 혼다오토보디 등 매출 마진율이 좋은 우수 고객을 다수 확보했다고 한다.

 

출력 보고서와 동일한 엑셀 출력 완벽 지원

엠투소프트의 대표적인 수출 솔루션은 ‘Crownix Report & ERS’ 이다. 이 제품은 ▲워드프로세스 보다 편리하고 강력한 문서 레이아웃 작성 기능,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연동한 리포팅 출력 지원, ▲페이지 단위 프로세싱으로 빠른 출력 속도 제공, ▲HTML5 대응으로 다양한 웹브라우저 및 모바일 단말 지원 등의 특장점을 갖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특화 기능으로는 ▲표와 선이 많이 사용되는 복잡한 레이아웃 작성에 특화돼 있고, ▲일본 연호(화력) 및 세로쓰기 등 일본 특화 기능 지원, ▲출력 보고서와 동일 형식으로 엑셀 출력 완벽 지원 등이다. 한편 엠투소프트는 자사 최대의 경쟁전략으로 ‘품질과 지원력’을 내세운다. 즉 100% 완벽한 제품은 아니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현지법인과 한국 본사 기술지원본부가 동시에 모니터링하며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반면 일본 기업들은 대부분 메일로 지원하거나 고객이 아주 심하게 독촉해야만 스케줄을 조정해 방문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엠투소프트가 일본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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