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중국, 일본 중심으로 650여 고객사에 공급

알티베이스(대표 장재웅 www.altibase.com)는 아시아 최초 인-메모리(In-Memory) DBMS를 개발했고, 인메모리와 디스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DBMS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이 회사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DBMS 전문기업으로 가트너(Gartner)에 등재되기도 했다.

알티베이스는 지난 1999년 설립해 지난해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했고, 이젠 어엿한 청년 기업으로 튼튼한 기반을 다졌다. 알티베이스는 그러나 한 때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등 전략부재로 재정상태가 어려워지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5년여 전인 지난 2015년 현재의 장재웅 대표를 내부에서 발탁하면서 조직이 안정되고, 영업상황도 꾸준히 좋아져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공공, 금융, 제조, 통신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의 수출 비용이 가장 높은 국산 데이터베이스로서 중국과 일본, 동남아, 미주, 유럽 등에 판매되고 있고, 8개의 Fortune Global 500 company를 포함해 650여개 고객사에 약 6000여건 이상 공급했다. 한 마디로 해외 시장에서 유수의 DBMS 업체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성능과 기능을 갖춘 DBMS 소프트웨어 수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알티베이스가 지난해 해외에 수출한 실적은 지난해 10월 말 현재 10억 원이고, 예상된 실적은 12억 원이었다고 한다. 수출 지역은 주로 중국과 일본에 집중돼 있고, 태국, 베트남, 미국, 터키 등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공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한편 알티베이스는 올해 15억 원, 그리고 오는 2022년에는 50억 원의 수출목표로 설정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 확대, 해외 연구소 설립, 파트너사 및 지사 엔지니어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오픈소스 확산을 통한 시장 확대를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In-Memory DB와 On-Disk DB를 하나로 통합한 하이브리드 DBMS

알티베이스는 기존 RDBMS와의 호환성을 높여 대용량의 데이터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 됐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Hybrid) 아키텍처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할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성능을 보면 타사의 On-Disk RDBMS에 비해 DML(Data Manipulation Language)을 최소 5배 이상 빠르게 처리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첫째, 이중화(Replication) 기능, 즉 네트워크 기반의 1:N 실시간 데이터 복제 기능을 제공해 DR구성을 위한 별도의 솔루션 추가가 필요 없다고 한다. 두 번째는 Partition 기능, 즉 대용량 데이터의 효율적인 저장 및 조회 처리의 성능 극대화를 위해 파티셔닝 기능을 제공한다.

세 번째는 Hybrid Partitioned Table 기능으로 버전 7에서는 하나의 테이블 객체를 메모리 파티션과 디스크 파티션의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파티션드 테이블 기능을 제공해 데이터 관리 및 자원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네 번째는 Sharding 기능, 즉 버전 7에서는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분산 처리할 수 있는 Sharding 기능을 제공해 1대의 DB에 저장하던 데이터를 여러 DB 노드로 분산 처리함으로써 단위 시간당 처리량 Throughput)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온라인/오프라인, 유틸리티 백업 등 다양한 백업 방식을 지원하는 안정성, 표준 SQL 및 다양한 표준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지원하는 편의성 등을 갖고 있다고 한다.

알티베이스 제품의 경쟁상대는 주로 글로벌 제품인 Oracle, Oracle Timesten, DB2, MSSQL 등인데, 이들 제품들은 대부분 Disk 기반의 관계형 DBMS이며 메모리는 Buffer Cache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빈번한 데이터변경처리(DML)보다 대용량 데이터를 조회하는 업무에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고가용성(HA)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HA솔루션을 구매해야 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고 한다. 반면 알티베이스는 In-Memory DB와 On-Disk DB를 하나의 통합된 엔진으로 제공하도록 Hybrid 아키텍처로 개발되었으며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업무와 대용량 데이터처리가 필요한 업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TCP기반의 이중화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고가HA 솔루션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