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프로젝트 관리, 효율적인 작업 및 협업 위한 다양한 도구 추가

▲ ‘프리미어 프로’에 관리 및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덕션’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티데일리] 어도비가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의 새로운 기능 ‘프로덕션(Productions)’을 3일 공개했다.

프로덕션은 프로젝트 관리, 에셋 공유, 조직화 등을 위한 새로운 툴을 제공한다.

영화 편집팀은 촬영본 또는 장면을 중심으로 대규모의 복잡한 프로젝트를 세분화할 수 있다. 여러 시즌으로 되어 있는 드라마를 시즌별로 그룹화해, 타이틀 시퀀스나 오디오 요소 등을 다른 에피소드에서 쉽게 재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에이전시는 각 클라이언트별 프로덕션을 할당해 기존 프로젝트에서 쉽게 에셋을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로덕션 패널에서는 조직화 및 동기화를 통해 여러 프로젝트에 반복 사용되는 미디어 에셋을 손쉽게 공유 및 사용할 수 있는 패널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프로젝트들은 전체 에셋의 일부로 포함된다. 맥OS와 윈도우 버전에 상관없이 OS상에서 파일 이동 및 복사, ‘프리미어 프로’ 내에서 클립 이동 및 복사한 내용 모두 자동으로 반영된다.

공유 로컬 스토리지는 여러 편집자가 동일한 작업물에서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젝트 잠금(Project Locking) 기능을 사용하면 편집을 완료할 때까지 다른 편집자가 해당 프로젝트를 변경할 수 없으며, 확인 및 복사만 가능하다. 프로덕션의 모든 프로젝트는 스크래치 디스크(scratch disk)를 포함해 동일한 설정을 공유하므로, 다른 편집자들은 렌더링된 미리보기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미디어 관리를 위한 뛰어난 보안 기능도 갖췄다. 모든 프로젝트와 에셋은 로컬 스토리지에서 관리되며, 클라우드에 직접 업로드하지 않으면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품작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편집SW로 어도비 제품이 선정됐다. 2년 연속으로 절반 이상(56%)의 영화가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했으며, 82%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기술을 활용했다. 특히 혁신 기술과 예술적인 스토리텔링을 다룬 실험작을 소개하는 ‘뉴 프런티어(New Frontier)’ 부문에서는 출품작의 72%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활용해 우수한 경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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