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까지 희망 기업 모집 후 파트너 선정…NCP ‘AI 사업’ 본격화

▲ NBP가 OCR 솔루션 사업 컴피턴시 파트너를 모집한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은 AI 핵심 기술 중 하나인 OCR(문자 인식기술) 솔루션 사업을 함께 할 기술 파트너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NBP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 영업 제안 및 프로젝트 시 파트너 참여 ▲컴피턴시 파트너 리스트 등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가들로부터의 개별 교육 및 컨설팅 ▲관련 마케팅 협업 및 언론 홍보 참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OCR은 이미지 속에 있는 문자를 인식해 기계가 읽고 활용할 수 있는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로, 번역이나 이미지 검색, 텍스트 분석, 챗봇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OCR로 문서 자동 분류를 실현해 반복 검증 업무를 줄일 수 있다. 청구서와 영수증 등의 자동 입력 정확도를 높일 수도 있어 자동화 업무 시대에 가장 높은 수요를 가지고 있는 AI분야다.

NBP는 지난해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NCP를 통해 네이버의 OCR 솔루션을 베타 테스트 형태로 출시했다.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다수의 고객이 OCR 성능을 충분히 검토하고 빠른 정식 서비스 전환을 요청함에 따라 2월 1일부터 OCR 상품을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며, 이에 맞춰 OCR 솔루션 분야에 기술적 숙련도와 영업력을 갖춘 파트너사 모집에 나선다.

NBP와 OCR 분야에서 동반 성장할 파트너사 모집은 내달 14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설명과 신청 절차는 NCP 홈페이지나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18년 국제패턴인식협회(IAPR)의 주최로 열린 경진대회에서 네이버 클로바는 알리바바, 텐센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탑수준의 OCR 기술을 인정받았다. 네이버의 OCR 기술은 단어가 아닌 글자를 하나씩 인식한 후 이를 합치는 방식을 채택하고 특정 이미지의 글자 크기와 자간 등을 계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다른 기업의 OCR 서비스보다 약 15% 정확도가 높다고 NBP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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