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운영 및 장애예측 역량 강화…문제 사전 예방 및 신속한 해결 지원

[아이티데일리] 서비스나우는 이스라엘 IT 운영 및 장애예측(AIOps) 기업 룸시스템(Loom System)과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IT 운영 및 장애예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고객사가 디지털 운영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IT 이슈가 문제화되기 전에 예방하고 규모에 맞춰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룸시스템은 서비스나우의 IT 서비스 관리(ITSM) 및 IT 운영 관리(ITOM) 솔루션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단일 플랫폼에서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제점 및 해결책 지식 베이스에 접근하고, 문제의 근본 원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복원 작업을 자동화해 레벨 1 IT 사고 발생 건수를 줄인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 중인 기업은 사전에 정의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점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룸시스템은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운영 문제점을 완화하며 ▲고객과 임직원의 높은 가용성 표준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IT 부서는 기존의 로그 관리 도구를 통해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점도 몇 시간 안에 식별할 수 있다.

제프 하우스만(Jeff Hausman) 서비스나우 부사장 겸 IT 운영 관리 총괄은 “오늘날 IT 부서는 퍼포먼스 기대치를 충족하고 뛰어난 신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요구에 따라가기 벅차다”며, “룸 시스템의 로그 및 메트릭 데이터 분석 기능을 서비스나우의 AI옵스(AIOps) 및 워크플로우 자동화 역량과 결합함으로써, IT 부서는 운영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해 고객과 직원에게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비 메나헴(Gabby Menachem) 룸시스템 CEO는 “세계 최대 규모 기업들의 전략적 파트너인 서비스나우는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성공을 끌어내고 있다”며, “양사의 협력은 룸시스템의 AI 혁신과 서비스나우의 AI옵스 역량을 통합해 고객사가 사전에 IT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나우는 2020년 1분기 말까지 룸시스템의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상세한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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