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까지 총 14개 부문에서 공개 추천 가능

▲ IDC가 ‘제6회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 후보군 모집을 진행한다.

[아이티데일리] 한국IDC는 ‘제 6회 스마트 시티 아시아 태평양 어워드(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 이하 SCAPA)’를 개최, 후보군 모집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IDC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스마트 시티 솔루션 지출은 1,580억 달러에 달하며,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이 상당 부분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IDC는 스마트 시티 개발 지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14개의 스마트 시티 e서비스(eService) 영역을 구분하고, 각 영역에서 뛰어난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 기업의 도시 혁신 사례를 선정해 수상하는 SCAPA를 개최한다.

수상 부분은 ▲행정 ▲시민 참여 ▲디지털 자본 및 접근성 ▲경제 발전, 여행, 예술, 도서관, 문화, 공공용지 ▲교육 ▲공중위생 및 사회복지 ▲공공안전-재난대응/긴급관리 ▲공공안전-스마트 치안 ▲스마트 빌딩, 스마트 테크 파크 ▲스마트 워터 ▲지속 가능한 인프라 ▲운송-커넥티드&자율주행 자동차, 대중교통 차량호출/승차공유 ▲운송-운송 인프라 ▲도시 계획 및 토지 이용 등이다.

SCAPA는 총 6단계의 IDC 스마트 시티 개발 지수(Smart City Development Index) 프레임워크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한다. 우수 프로젝트 선정 기준은 ▲아태지역 IDC연구원의 평가(50%) ▲공개 투표(25%) ▲IDC 국제 자문 위원회의 평가(25%) 등을 반영한다. 공개 투표를 위한 최종 후보자들은 IDC 스마트 시티 웹사이트에서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 IDC 6단계 스마트 개발 지수 프레임워크

자치기관, 시 또는 지방기관, 솔루션 제공업체 등을 포함한 모든 단체는 도시 프로젝트 및 이니셔티브 추천이 가능하다. 공공부문과 함께 일한 기술공급업체들도 추천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사이트(☞바로가기)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총 4주간 추천이 가능하다.

제럴드 왕(Gerald Wang) IDC 아태지역 공공부문 연구 총괄은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일지를 그리며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많은 아태지역 국가들이 2020년 마스터플랜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은 데이터 거버넌스, 위험 관리, 시민 기대 충족, 이니셔티브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 문제 해결 등 미래 도시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U시티 사업에서부터 이어져 온 국내 스마트 시티 사업도 올해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나타난 산업 전반의 혁신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유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정부, 지차제, 기업, 시민 간의 유기적 상관관계가 형성이 되는 새로운 생태계 경제가 스마트 시티 산업에서도 구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SCAPA에서는 오클랜드 의회/오클랜드 교통 위원회, 호주 뉴캐슬시, 싱가포르 관광 위원회 등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대구시의 ‘지하매설물 관리 시스템’과 부산시의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스마트워터 프로젝트’가 각각 행정 및 스마트 워터 부문의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