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 등 데이터 관련 수요 증가에 발맞춰 폭발적 성장 달성할 것”

[아이티데일리] “위세아이텍은 2020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우리의 전문 분야인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시장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머신러닝 기술 융합을 성장 모멘텀으로 삼아 국내 대표 머신러닝·빅데이터 기업이 되겠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가 1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코스닥 입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

1990년 설립된 위세아이텍은 다차원 데이터 분석 도구, 데이터 품질관리 도구, 머신러닝 자동화 플랫폼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보유한 머신러닝·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행정안전부·서울신용보증재단·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한국마사회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농협·광주은행·한국은행 등의 금융기관과 홈앤쇼핑·스마트미디어랩 등 유통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현재 위세아이텍의 주요 사업영역은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품질 등이다. 세 가지 사업 분야는 서로 연계성이 크기 때문에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국회에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데이터에 대한 수요와 활용이 크게 증가해, 관련 산업 분야의 큰 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위세아이텍은 지난 1999년 앞선 통찰력으로 머신러닝 기반의 개인화 추천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2015년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붐에 힘입어 발 빠르게 해당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일반 사용자도 정제된 데이터만 있으면 손쉽게 머신러닝을 수행해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머신러닝 자동화 플랫폼 ‘와이즈프로핏(WiseProphet)’을 출시했다. ‘와이즈프로핏’은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 지난해 조달청 혁신시제품 선정, 2019년 2월 머신러닝 자동화 플랫폼 부문 가트너 뉴스레터 등재 등 국내외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머신러닝 자동화는 여러 산업에서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케 함으로써 최근에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라며, “위세아이텍은 머신러닝 자동화를 바탕으로 예측정비, 도면분석, 위험예측, 계약서 리스크 분석, 콘텐츠 추천, 부당청구 탐지 등 다양한 산업별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 위세아이텍은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품질 등 세 가지 기술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는 ‘와이즈인텔리전스(WiseIntelligence)’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특정 공공기관 빅데이터 솔루션 분석 평가에서 기술점수 1위를 획득하기도 했다.

데이터 품질은 데이터 일관성이나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로, 산업 현장에서 다루는 데이터가 테라 단위를 넘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 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위세아이텍은 데이터 품질 솔루션 ‘와이즈DQ(WiseDQ)’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 “데이터 3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데이터 기반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데이터를 연료로 활용하는 머신러닝과 AI 관련 기술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위세아이텍은 머신러닝 기술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 품질 기술을 결합해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하이테크 SW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세아이텍의 수요예측일은 이달 20일에서 21일이며, 청약 예정일은 29일에서 30일,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3일이다. 총 850,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상장예정 주식 수는 4,292,500주, 주관증권사는 교보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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