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탐 0개로 인증 기준 충족

▲ 시큐리온 ‘온AV’가 中 ‘사이커다랩’ 인증을 획득했다.

[아이티데일리]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은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가 중국의 대표적인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 사이커다랩(SKDLab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이커다랩은 CNAS(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가 인증한 정보보안 평가 및 인증기관이며, MVI(마이크로소프트 바이러스 이니셔티브)에서도 공인 받았다. 또한 AMTSO(안티멀웨어 테스트 표준화 기구) 회원사이기도 하다.

테스트는 중국의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제품의 성능 및 기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0년 이상의 보안 연구 경험을 가진 전문가와 5년 이상의 보안 제품 개발 및 테스트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가 테스트 팀으로 참여한다.

사이커다랩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악성 코드 탐지율 98.5% 이상을 기록함과 동시에 별도의 과잉 탐지(과탐)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스마트폰 기본 앱에 해당하는 시스템 앱에서 단 1개의 과탐도 발생해서는 안 되며, 일반 정상 앱을 악성 앱으로 보는 과탐율은 0.05% 이하여야 한다. ‘온AV’는 과탐 0개를 기록하는 등 모든 기준을 충족,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AV-TEST, AV-Comparatives, MRG Effitas 등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들은 각종 리포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공식 앱 마켓도 악성 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AV-Comparatives는 특히 2019년 ‘Mobile Security Review’ 리포트에서 서드파티 앱 스토어가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악성 코드의 위협에 특히 노출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시큐리온은 AV-TEST, AV-Comparatives, MRG Effitas의 성능 테스트를 통과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중국 소재 PCSL(PC시큐리티랩) 인증에 이어 SKDLabs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다양한 평가 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탐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제는 ‘온AV’ 엔진을 활용한 모바일, IoT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의 라인업을 확충하고 상품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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