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0억 건의 모바일 정보서비스 제공하는 텐센트 전략 파트너…중화권 시장 공략 가속화

[아이티데일리] 소프트센은 중화권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텐클라우드(Tencloud International Science Technology Limited)와 자본제휴 및 사업협력에 대한 협의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텐클라우드는 홍콩에 소재한 지주회사다.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모바일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샤먼모팡의 지분 100%을 보유하고 있다. 샤먼모팡은 텐센트의 전략 파트너로, 중국 3대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와 협력해 연간 50억 건 이상의 모바일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프트센은 지난해 말 중국시장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광동성 심천시에 종속회사 설립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더해 텐클라우드와의 기본협의를 체결해 중화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기본협의 체결에 따른 실사를 진행하고 오는 2월 중 상호 협력방안을 확정한다.

소프트센 대주주 수피센투자조합의 운용사인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 김철중 대표는 “구체적인 제휴 범위 및 방안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기관의 실사 결과를 토대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샤먼모팡의 플랫폼과 소프트센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솔루션을 결합한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부가가치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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