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지티원(대표 이수용)은 ‘사물인터넷(IoT) 스트림 데이터 품질 측정 지표 및 프로파일링 방법 및 그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늘날 IoT는 제조 업계는 물론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져 가고 있으며 관련 시장 또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IoT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센서 데이터들을 제대로 활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한다. 실시간 센서 자체의 오류, 네트워크 지연 등에 의한 데이터 신뢰도 저하 때문이다. IoT에서 끊임없이 생성돼 흘러가는 센서 데이터들은 생산되는 양 또한 너무 많아 기존의 방법으로는 데이터 품질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지티원이 획득한 이번 특허는 국내 최초로 IoT 데이터의 품질 측정 방법에 대해 다룬 것이다. IoT의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에 대해 단일 신호 및 다중 신호 기반으로 품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표와 분석 방법을 제시한다. 가령 데이터 생성이 갑자기 급증한다든가 아주 적은 변동 범위 안에서만 변화하는 상황 등을 측정해 데이터 품질 수준을 파악하거나, 여러 IoT 센서 데이터간의 규칙을 이용해 품질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수용 지티원 대표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아직은 단편적으로 IoT 장비 활용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는 고품질의 IoT 데이터 확보가 중요한 주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DQ마이너 포 IoT(Miner for IoT, 가칭)’를 상용화해 시계열 빅데이터 및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의 품질을 확보해야 하는 스마트 제조 업계 및 스마트 시티, IoT 센서를 많이 사용하는 기관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