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9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 LTE 서비스 측정 유형별 전송속도(단위: Mbps)

[아이티데일리] 올해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8.53Mbps(2018년 150.68Mbps)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으며, 업로드 속도는 42.83Mbps(2018년 43.93Mbps)로 전년 대비 2.5% 감소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 제공을 위한 2019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의 품질 정보를 제공, 사업자의 통신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이용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제56조)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품질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유‧무선 통신서비스 및 음성통화 품질 측정 ▲통신사가 공개한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 점검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통신품질을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도시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183.58Mbps(2018년 164.64Mbps)로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농어촌 지역은 128.52Mbps(2018년 126.14Mbps)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농 간 격차는 43.75Mbps(2018년 31.01Mbps)로 증가했다. 또한, 테마지역의 경우 지하상가의 다운로드 속도가 275.46Mbps로 가장 높고, KTX 객차가 84.85Mbps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와이파이(WiFi)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상용 와이파이의 경우 333.51Mbps(2018년 305.88Mbps)로 전년대비 9%, 공공 와이파이의 경우 394.76Mbps(2018년 354.07Mbps)로 전년대비 11.5% 개선됐다. 상용 와이파이 측정 대상 국소 중 정상 이용 가능한 국소의 비율은 95.19%로 조사됐다. 테마지역에 설치된 상용WiFi의 경우, 터미널이 434.40Mbps로 가장 높고, 지하철 객차가 58.50Mbps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카카오TV에 대한 모바일 동영상서비스의 영상체감 품질은 5점 기준에 4.14점으로 국제기준(4점) 대비 양호했으며, 모바일 동영상의 전송 속도는 16.63Mbps(망의 속도 132.34Mbps)로 나타났다.

2019년 10월 기준 통신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유·무선 통신 커버리지 맵을 점검한 결과, 3G․와이파이 및 유선인터넷은 약 98%이상이 일치했다. LTE의 경우 5.33%(2018년 12.94%)가 과대 표시돼,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커버리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과대 표시된 부분에 대해서는 통신사에게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8월부터 KT도 LGU+와 같이 이용자 측정앱(NIA 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앱)의 데이터 이용료를 무료화해, 이용자 상시평가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부터 이용자 상시평가로 전환한 기가급 유선인터넷의 평가결과의 경우, 500M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 473.22Mbps, 업로드 속도 476.09Mbps, 1G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 951.67Mbps, 업로드 속도 949.19Mbps 등으로 측정됐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측정한 LTE 속도는 단말기 성능에 따라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50.89Mbps에서 최소 24.27Mbps로 측정됐다. 다만, 정부평가와 유사한 단말로 측정한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0.89Mbps로 정부평가 결과인 158.53Mbps와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사업자 자율로 진행된 초고속인터넷(100Mbps)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9.27Mbps, 업로드 속도는 98.85Mbps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음성통화의 자사 통화성공률은 VoLTE 99.58%, 3G 99.38%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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