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루미너스팀 ‘안심귀가어플과 블루투스로 연동한 키링’으로 대상 수상

[아이티데일리] 한국SW산업협회(회장 이홍구)가 ‘2019 SW 챌린지 공모전 시상식’을 19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장성과 창의성이 높은 아이디어 선정 및 SW개발을 지원하고 시상함으로써 미래 우수 SW인재 발굴과 청년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SW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수산아이앤티, SW공제조합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과기정통부 후원을 통해 대상과 금상이 장관상으로 격상돼 공모전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올해 SW챌린지공모전은 지난 5월 접수를 시작해 총 151점이 접수됐다. 서류심사와 1차 아이디어 발표 심사를 통과한 10점을 대상으로 2차 작품 발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 9점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루미너스팀(충북대 김지원·심수연·남현철·노근혁·박창준)이 수상했다. 루미너스팀은 여성들이 어두운 밤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돕는 ‘안심귀가어플과 블루투스로 연동한 키링’을 제시했다.

금상을 수상한 생각하는머글들팀(서강대 성해원·신현귀·최준수·최수민, 홍익대 윤주환)은 ‘독점 MCN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핔’’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더 쉽게 온라인 제품의 정보를 얻고, 인플루언서의 추천으로 좋은 제품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은상은 세바스찬팀(한동대 손병훈·전병운·장민영·백승현/경북대 임석렬)과 소리가 보인다팀(경북대 송영주·김동욱·윤서원·박주한) 등 2팀이 선정됐다. 세바스찬팀은 자신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 제품 추천 및 시연 앱 ‘톤 토크(Tone Talk)’를, 소리가보인다팀은 문장 단위로 세분화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주는 ‘자연어 처리를 통한 음성파일 가이드 생성 어플리케이션’ 앱을 개발했다.

또한 동상은 ▲CurvRoof팀(성균관대 오세훈·박태현·설채은·윤소희·조준희)의 ‘솔AR(SolAR)’ ▲LAJI팀(중앙대 이현재·전진우·안지수)의 ‘자동 영상 하이라이팅 웹서비스’ ▲동그라미팀(가천대 이지안·육수림·이수정)의 ‘사용자 친화적 키오스크’ ▲커버린원이팀(이화여대 송민영·심혜원·천예원)의 ‘실종 아동의 현재 나이 이미지 생성 및 찾기 프로젝트’ ▲한글색팀(서울여대 황시우·김지영·이주현·장유진·황성은)의 ‘한글색’ 등 5팀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3,800만 원으로, 대상에게는 상금 2,000만 원, 금상에는 상금 500만 원, 은상 및 동상에는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팀)에게 지도교수가 있는 경우 각각 300만 원과 100만 원이 지급된다.

후원사인 수산아이앤티의 정석현 회장은 “창의적인 SW 아이디어로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원)생들을 지원하고 독려하기 위해 SW산업협회와 함께 본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본 공모전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나라에서 청년 창업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구 SW산업협회 회장은 “오늘 수상한 청년들이 모두 창업의 꿈을 이루고,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SW산업에 선순환 생태계가 정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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