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한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해 신뢰도 및 고객 경험 향상

▲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아이티데일리] 세일즈포스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차량 인증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중고차량 매매 시 차량의 정품 인증을 위해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스(Sant’Agata Bolognese)에 위치한 본사에서 약 800~1,000회에 걸친 인증 절차를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각 차량 부품에 대한 정품 인증은 물론, 서비스 내역 점검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리소스 활용 및 관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람보르기니는 다양하고 복잡한 파트너들을 하나의 분산 네트워크에 모아 차량 인증 프로세스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특히 기술자, 수리점, 대리점 등 다양한 파트너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차량 인증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각 차량이 복원, 소유주 변동 등과 같은 서비스 이력에 대한 고유 데이터를 보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파올로 가브리엘리(Paolo Gabrielli) 람보르기니 애프터 세일즈 팀장은 “람보르기니 창립 이래 혁신은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였다”며, “세일즈포스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우리는 한 단계 더 혁신할 수 있었으며, 차량 인증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람보르기니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람보르기니의 정신을 보여주는 예시”라면서, “차량 관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시작으로 어떤 혁신의 여정을 함께하게 될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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