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IPS 2019’에서 금융 워크숍 분야 논문 채택

▲ 애자일소다가 ‘뉴럴IPS 2019’에 강화학습을 주제로 한 논문을 제출, 자사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이티데일리]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 국제학회(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이하 뉴럴IPS)에 강화학습을 주제로 한 논문을 제출, 금융 워크숍 분야에 최종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1986년 시작된 뉴럴IPS는 인공지능(AI) 연구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학회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벨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 ‘뉴럴IPS 2019’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됐으며 전년대비 40% 가량 늘어난 약 6,750여 건의 논문이 제출됐다. 제출된 논문 중 약 20% 정도만이 최종 채택된다.

애자일소다는 강화학습 기반의 ‘사기 탐지를 위한 심층 의사결정 프레임워크’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다. 해당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경우 타 분류기 대비 7.5% 성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던 알고리즘보다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학계나 타사와의 협력 결과가 아닌 애자일소다 연구원들만으로 이루어 낸 연구 성과로, 대한민국 AI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사례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강화학습이야 말로 향후 AI 분야의 핵심적 기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뉴럴IPS 채택을 통해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최대후 대표는 “해당 논문의 내용은 현재 금융권에서 매우 필요로 하지만 적용된 사례가 알려진 바 없는 영역이었다. 애자일소다는 향후 실제 비즈니스 단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자일소다는 이번 논문의 핵심 연구 성과인 ‘리워드 세팅 자동화’에 관한 핵심 알고리즘을 활용해 강화학습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에이전트 ‘베이킹소다(BakingSoDA)’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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