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와 선불전자지급수단 간 연동결제서비스 출시 및 공동 마케팅 위한 MOU

▲ 핀크와 신한카드가 체크카드 연동결제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은 권영탁 핀크 대표(좌)와 이석창 신한카드 본부장

[아이티데일리] 핀크(대표 권영탁)는 신한카드와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오픈뱅킹 이후 금융기관 간 서로 도우며 경쟁하는 ‘협쟁(Coopetiton)’ 구도에 발맞춰 고객 혜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카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협쟁은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로, 앱 하나면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시행 이후 금융기관 간 새로운 경쟁 구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합작사인 관계로 그동안 타 대형 금융기관들과의 업무제휴가 굳게 닫혀있었으나, 이번 오픈뱅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격적인 업무 제휴에 나설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핀크와 신한카드는 12일 중구 다동에 있는 핀크 사무실에서 체크카드 연동결제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혁신적 카드 결제 서비스를 위한 기술 제휴 및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오픈뱅킹은 은행 간 디지털 장벽은 물론, 금융기관 내 두꺼웠던 협업 한계의 벽까지 허물었다”며, “그 첫 제휴의 시작을 신한카드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오픈뱅킹을 등에 업고 고객 혜택을 높이는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크는 오는 18일 핀테크 사업자까지 전면 시행되는 오픈뱅킹을 위해 다중의 보안 및 안전장치 마련 준비를 끝내고 통신점수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인 ‘핀크 T스코어’를 통한 차별화된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