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된 ‘키바나 렌즈’ 도입으로 시각화 기능 향상…쉽고 빠른 시각화 화면 구축 가능

[아이티데일리] 엘라스틱은 데이터 수집·가공·분석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엘라스틱 스택(Elastic Stack) 7.5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엘라스틱 스택’에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시각화 구축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해주는 ‘키바나 렌즈(Kibana Lens)’ ▲색인 시 문서 처리 및 확장을 수행하는 ‘인리치(Enrich) 프로세서’ ▲종합적인 시각화 기능을 제공하는 ‘엘라스틱 옵저버빌리티(Elastic Observability)’ ▲서버 및 데스크톱 등에 걸쳐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엘라스틱 시큐리티(Elastic Securuty)’ 등이 보다 강화된 성능으로 탑재됐다.

‘키바나 렌즈’는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사용자는 데이터 필드를 창으로 끌어 놓기만 하면 시각화 화면을 구축할 수 있다. 시각화 방법도 다양하게 지원해 차트 유형과 인덱스 패턴을 언제든지 즉시 변경할 수 있다. 엘라스틱 측은 “사용의 편리함과 유연성, 모범적인 시각화 사례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엘라스틱은 2년 전부터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사용자 환경(UI)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더 많은 차트 유형을 지원하고 단일한 시각화 모델에서 다양한 인덱스 패턴으로 데이터를 결합시킬 수 있도록 개선해왔다. 그 결과 ‘키바나 렌즈’는 손쉬운 데이터 탐색을 수행하면서 여러 차원에 걸친 분석이 가능하도록 복수의 차트와 기능을 전환할 수 있다. 특히 ‘엘라스틱서치’의 속도를 활용해 데이터가 포함된 필드를 선택한 즉시 콘텐츠 미리보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엘라스틱 스택 7.5버전’에 새롭게 추가된 ‘인리치 프로세서’는 ‘엘라스틱서치’의 색인 기능을 풍성하게 해준다. 색인 시 문서에 ‘엘라스틱서치’ 인덱스의 쿼리 결과를 추가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알려진 IP 주소를 기반으로 웹 서비스나 벤더를 파악하거나, 사용자 좌표를 기반으로 우편번호를 추가하거나, 구성 관리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수집된 호스트 정보를 조회하고 색인과 관련 메타데이터를 바로 문서에 추가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엘라스틱 옵저버빌리티’는 ‘엘라스틱로그’를 포함해 메트릭스, APM, 업타임 등의 제품을 함께 묶어 전사적으로 완전하고 종합적인 시각화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쿠버네티스(Kubernetes),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핵심적인 인프라와 서비스 메트릭을 위한 턴키 데이터 통합을 사용하며, 7.5버전에서는 ‘MS 애저(Microsoft Azure)’ 메트릭과 로그의 턴키 모니터링도 도입했다.

김재성 엘라스틱 한국지사장은 “이번 ‘엘라스틱 스택 7.5버전’의 하이라이트는 ‘키바나 렌즈’로, 베타로 도입됐으며 ‘엘라스틱 클라우드’의 ‘엘라스틱서치 서비스’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회사와의 합병 및 협력 등을 통해 ‘엘라스틱스택’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라스틱은 최근 엔드포인트 보안업체 엔드게임(Endgame)을 합병해, 기존의 엔드포인트당 요금제를 종료하는 대신 기업의 서버에서부터 데스트톱이나 랩톱 등 모든 전산 인프라에 대해 보안 및 보호기능을 지원한다. 7.5버전에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비정상적인 DNS 활동패턴이나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를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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