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광고 플랫폼 론칭 및 데이터 분석 통한 타깃 마케팅 등 추진

▲ 줌인터넷과 아이지에이웍스가 ‘광고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좌)와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

[아이티데일리] 포털 ‘줌닷컴’을 운영하는 이스트소프트 자회사 줌인터넷(대표 김우승)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와 ‘광고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인공지능(이하 AI) 기술을 바탕으로 광고사업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서울시 마포구 소재 아이지에이웍스 본사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AI 기술 개발 협력과 함께 빅데이터, 플랫폼 노하우 공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그간 축적해온 광고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분류를 통한 ‘타기팅’ ▲개인화 콘텐츠 추천 등을 통한 ‘광고 효율 향상’ ▲기존 광고 사업의 ‘규모적 확장’ ▲신규 ‘광고 플랫폼’ 론칭 등 광고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줌인터넷은 지난 2011년부터 검색포털 ‘줌닷컴’을 운영해 오며, 포털 검색에 특화된 빅데이터와 AI 기술 기반 자체 검색엔진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실제로 줌인터넷은 현재 2,000여대 이상의 서버에 500 테라바이트(TB) 규모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AI 기반 자체 검색엔진으로 분석해 줌닷컴 검색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에 특화된 빅데이터 기술과 마케팅 플랫폼을 가진 종합 데이터 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현재 커머스, 게임,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28,000여개 모바일 앱들이 ‘애드브릭스(adbrix)’, ‘모바일인덱스(MOBILEINDEX)’와 같은 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이외에도 이번 업무 협약식에서는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방법과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됐다.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는 “이번 아이지에이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AI, 머신러닝 등 차세대 핵심기술을 활용한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인 광고사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광고 사업의 외형적 확대는 물론, 질적 성장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을 넘어, PC, 웹 분야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아우를 수 있게 됐다”며, “빅데이터, AI, 보안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의 결합과 협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광고 플랫폼 산업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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