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진기 가동여부 웹페이지 및 스마트폰서 확인…효율적 배출시설 관리 가능

▲ 에어릭스의 사물인터넷 소형집진기 통합 센서

[아이티데일리] 에어릭스(대표 김군호)는 환경부가 실시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 소형집진기 통합 센서를 밀양에너지에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주요 특색사업으로, 일정 기준에 맞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 기업은 보조금을 지원받은 방지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하고 IoT를 반드시 부착해야 하며, 이때 IoT 설치 또한 소요 비용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IoT 설치 공사는 방지시설 공사를 담당하는 환경전문공사업체에서 직접 맡거나 IoT 업체에 의뢰해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IoT 구축은 방지시설 설치 사업과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

밀양에너지는 연탄 및 기타 석탄 가공품 제조업체로, 대기배출시설을 통한 오염물질 배출 관리와 효율적인 집진기 사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설치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환경전문공사업체 정도환경개발이 집진기 설치와 환경 공사를 맡고, 에어릭스가 IoT 설치를 진행했다.

밀양에너지 내 IoT 설치를 통해 전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집진기의 가동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스마트폰과 전용 웹페이지로 확인이 가능해 더욱 효율적으로 배출시설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에어릭스의 IoT 시스템은 ▲소형 집진기 통합 센서 ▲IoT 게이트웨이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에어릭스가 자체 개발한 센서는 소형 집진기의 원하는 위치에 부착 가능하고 현장에 따라 4개 포트를 온도, PH계, 전류, 압력 등 각각 다른 센서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향후 환경부에서 진행하게 되는 IoT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센서와 게이트웨이는 무선 자가망 로라를 이용할 경우 추가적인 통신료가 발생되지 않으며, 현장의 기존 작업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다. 설치 후 제공되는 회원사 계정을 통해 웹과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24/365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 시스템도 갖췄다.

올해 12월 말부터는 GIS(지리정보시스템)가 연동돼 한 화면에서 전국 모든 배출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고, 센서로 수집된 데이터는 머신러닝 및 딥러닝을 통해 가동률 예측, 필터 잔존 수명 예측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사후관리, 기술적 지원 및 소모품 공급 예측/지원도 가능하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IoT 설치를 통해 2020년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배출시설 가동 시 방지 시설 적정 운영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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