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처리 및 3D 그래픽, AR 강화 내비게이션 결합…직관적 상호작용 가능해

▲ 메르세데스-벤츠 SUV에 엔비디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가 우리 생활에 점차 스며들고 있다. 바로 자동차에도 AI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다.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SUV에 자연어 처리, 3D 그래픽, 증강현실 강화 네비게이션을 결합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벤츠의 사례를 기점으로 보다 다양한 차량에도 AI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최근 공개한 SUV 메르세테스-마이바흐 GLS, 메르세데스-GLS AMG 63, 그리고 메르세데스-GLEAMG 63 S 등 3종의 차량 내부에 엔비디아로 구동되는 ‘MBUX 지능형 콕핏(cockpit)’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MBUX’는 자연어 처리, 매끄러운 3D 그래픽, 증강현실(AR) 강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결합해 차량이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며 안정성도 높였다. MBUX는 또한 무선으로도 업데이트가 가능해 운전자는 향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최신 연결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GLS 63’과 ‘GLE 63 S’ 등 두 모델에 탑재된 MBUX는 드라이빙 경험을 한층 더 높여준다. 엔비디아로 구동되는 시스템 드라이버는 두 개의 10.2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3D 그래픽과 AR 내비게이션의 조합으로 보다 포괄적인 콕핏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운전자가 주행 길의 상황을 인지하도록 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AI로 구동되는 자연어 처리를 통해 언어 명령을 이해해 운전자와 탑승자, 그리고 자동차 간의 상호작용을 용이하게 해준다. 이를 기반으로, 지능적인 드라이브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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