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생산성 및 시스템 성능 향상 모두 갖춘 혁신 사례로 주목

▲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웹 표준 통합 단말 플랫폼 ‘웹탑’

[아이티데일리]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는 자사 웹 표준 통합 단말 플랫폼 ‘웹탑(W-ebTop)’이 KB국민카드의 차세대 시스템 ‘KB국민 키지(Keasy)’에 성공적으로 적용됐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카드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카드 업무, 상품 관리, 맞춤형 고객 관리, 콜센터 업무, 디지털 채널 등 사용자 화면 수가 만여 개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해 1월 착수해 1년 10개월간 진행됐으며, 지난 9월 시스템 오픈 이후 KB카드 임직원은 물론 전국 KB국민은행 지점의 2만여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사용 중이다.

새롭게 구축된 KB국민카드 차세대 시스템은 금융 계정계 전체에 웹 표준 단말을 적용해 구축한 최초의 사례다. 웹 표준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문제시됐던 액티브-X 기반 UI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했으며, 임박한 윈도우OS 및 IE 브라우저 서비스 종료(EOS)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또한 특정 브라우저에 종속되는 비표준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시스템 이용 제약을 제거하는 한편, 은행의 대면 창구 채널을 ‘웹탑’의 웹 표준 기반 전용 브라우저로 구현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KB국민카드 시스템은 ▲콜센터 상담, 채널 관리의 기능 및 성능 향상 ▲카드 발급기, 통장 프린터, 핀패드, 신분증 스캐너 연계 등 각종 디바이스 연계 ▲TCP/IP 소켓 통신을 통한 MCI 직접 연계 기능 ▲웹 단말과 전자 서식을 연계하는 기능을 통해 최상의 업무 환경 구현 등을 달성했다. 향후 웹 표준 아키텍처를 활용해 다각화된 상품과 고객 서비스를 추가하고, 선도적인 디지털 금융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KB국민카드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UI를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약 6개월의 짧은 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웹 표준 방식으로 구현할 때 우려됐던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대규모의 복잡한 금융 업무 시스템 개발 생산성과 시스템 성능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된 ‘웹탑’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HTML5 금융 UI 플랫폼으로, 다양한 금융 단말 서비스와 디바이스 등 금융 업무에 필요한 자원을 기존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웹 표준 환경에서도 금융 업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KB국민카드의 성공적인 ‘웹탑’ 적용 사례를 통해 웹 표준 단말의 계정계 시스템 적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은행권은 물론 보험사와 카드사의 본격적인 웹 표준 단말 시스템 도입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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