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테스트 기술 대중화 및 SW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QV001’ 팀 대상

▲ 한국소프트웨어공학네트워크(K.SEN)가 개최한 제4회 SW테스트디자인콘테스트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행사에는 조경휘 한국SW공학네트워크협회장(와이즈와이어즈㈜, 2번째 줄 왼쪽에서 7번째)과 조영훈 한국SW산업협회 실장(2번째줄 왼쪽에서 6번째) 등이 자리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소프트웨어공학네트워크(K.SEN)는 22일 가락동 IT벤처타워 14층에서 제4회 SW테스트디자인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SW 테스트의 분석, 설계의 중요성과 경험을 공유해 SW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소프트웨어공학네트워크 협회가 주관했으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SW테스트디자인콘테스트는 경연 참가자에게 제공된 시스템 요구사항 정의서를 기반으로, 경연 팀이 작성한 테스트 분석/설계 산출물의 우수성을 겨루는 행사다.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 팀에게는 1:1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산출물을 보완/개선 시켜나가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테스팅 역량이 내재화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경연 참가팀의 경험과 산출물은 심사위원의 심사평과 함께 행사 참여자들과 공유돼 기술 저변확대 및 SW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사례로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 국내에 앞서 SW 테스트 디자인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SW 테스팅에 대한 인식과 테스팅 기술 진흥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2011년부터 시작돼 테스트 엔지니어의 마인드가 단순 작업으로부터 창의적인 모델링으로 바뀌게 하는 데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고려대학교, 어니컴㈜, ㈜모아소프트, ㈜디지엔터테인먼트의 법인 팀과 일반 팀(H3, QV001) 6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심사위원들은 본선에 참가한 6개 참가팀의 SW 개발 산출물에 대해 테스트 아키텍처 설계를 통한 테스트 전략을 수립하고, 타당성 있고 창의적인 테스트 설계를 한 팀에 높은 점수를 주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상은 QV001팀(테스트웍스 이상욱, 애드팍테크놀러지 최환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현주 한국소프트웨어공학네트워크 테스팅분과위원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행사는 멘토, 심사위원, 운영위원 등 업계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해를 거듭하면서 회사 이름을 걸고 출전하는 법인 참가 팀이 늘고 있으며 산출물의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장점 때문에 그 동안 푸시(Push) 형태의 단방향 진흥 형태에서 양방향 소통을 통한 SW품질 역량 강화 방안으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경휘 한국소프트웨어공학네트워크 협회장은 “SW테스트디자인콘테스트는 SW 테스트 기술의 대중화와 올바른 방법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어느덧 자리매김 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말하며, “특히 전문 멘토 지원으로 산출물 개선 과정을 통한 중소 SW업체의 현실적 품질 역량강화 방안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기관의 더 많은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공학네트워크와 일본 SW테스트기술진흥협회는 이 행사가 향후 아시아권 경연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