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서 ‘2019 신남방 에듀테크 로드쇼’ 개최

▲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9 신남방 에듀테크’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현지 기업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KOTRA,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18일부터 3일간 ‘2019 신남방 에듀테크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유망 에듀테크 기업과 현지 바이어 및 파트너를 연계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은 ICT와 교육이 접목된 정부주도의 교육 개혁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에듀테크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수능, 직업훈련, 미래교육 분야의 국내 유망 에듀테크 ▲아이스크림미디어 ▲비상교육 ▲YBM넷 ▲타임교육 ▲럭스로보 ▲글로브포인트 ▲유비온 ▲휴넷 등 15개 기업과 베트남 국영기업, 교육기관, 투자자 등 3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18일에는 사전 간담회와 베트남 교육시장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참가 기업 간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9일에는 우리 기업과 현지 투자바이어 및 파트너와 160여 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비롯해 국내 우수 기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20일에는 하노이 내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네트워크 교류와 성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연철 NIPA VR·AR산업본부장은 “전통적인 교육 서비스업이 에듀테크 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신남방 국가의 초기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내 우수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IPA는 국내 SW·ICT 기업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통하는 SW개발을 위한 SW 국제화·현지화 교육’을 개최하거나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을 위해 ‘베트남 IT인력 양성 사업 코리아 IT 스쿨(KITS, Korea IT School)’을 추진하는 등,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커넥테크아시아(ConnecTech Asia) 2019’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며 정부의 신남방 정책 기조에 맞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로드쇼 역시 향후 신남방 정책의 주요 협력국인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도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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