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N, 올 3분기 국내 ‘e스포츠 시청 통계’ 자료 발표

▲ 게임별 e스포츠 대회 평균/최고 시청자 수

[아이티데일리] 올해 3분기 국내에서 개최된 e스포츠 대회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대 시청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7억 6,000만 시간으로 1위를 기록했다. ‘스타크래프트’(6천700만 시간), ‘오버워치’(3천600만 시간) 등이 2위와 3위를 각각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LoL의 e스포츠 대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결과다. 또한 주목할 점은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20일 EJN(대표 박찬제)은 올해 3분기 동안 국내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e스포츠 대회 시청 통계 자료는 국내외 모든 게임들을 대상으로, 트위치와 아프리카TV, 유튜브, 카카오TV 등 플랫폼에서 방송된 e스포츠 대회의 데이터를 집계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에 이어 ‘하스스톤’(3천400만 시간)이 최대 시청 게임 4위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3천만 시간)는 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450만 시간, 12위), ‘브롤스타즈’(27만 시간, 26위)가 새롭게 차트에 올랐다.

이 외에도 최고 시청자수는 ‘롤드컵’의 영향으로 LoL이 300만 명을 달성,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타크래프트(30만 명), 오버워치(13만 명)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시청 시간은 트위치가 7억 800만 시간을 기록해 게임 방송 플랫폼 선두주자임을 입증했으며, 아프리카TV가 2억 6000만 시간, 유튜브가 6100만 시간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박찬제 EJN 대표는 “e스포츠 통계는 게이머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신규 타이틀의 경우 시청 시간이 흥행과 직결되는 만큼 해당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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