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버네티스 및 컨테이너 기반 아키텍처 결합…vRAN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사이트 관리 용이

[아이티데일리] 윈드리버가 향후 주목받을 기술로 꼽히고 있는 에지 클라우드의 인프라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출시했다. 컨테이너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쿠버네티스 기반 제품으로 네트워크를 비롯해 다양한 당면 과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드리버는 에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를 위한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제품인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River Cloud Platform)’을 20일 출시했다.

네트워크 에지에 최적화된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서비스 공급업체가 물리적으로 분산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가상무선접속네트워크(vRAN: virtual radio access networks)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데 요구되는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오픈소스 프로젝트 ‘스탈링X(StarlingX)’를 활용해 지리적으로 분산된 관리형 솔루션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수천 개의 노드에 대한 단일 창(SPoG) 기반의 ‘제로 터치 자동 관리 기능’을 통해 전체 작업 주기(day-1 및 day-2)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롤백 및 포워드를 통해 분산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완벽하게 자동화된 업그레이드에 대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급 IT 플랫폼과 달리 에지 컴퓨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오픈 소스 솔루션인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실시간성 및 초저지연을 보장한다. 이는 고가용성 및 성능에 민감한 5G 가상 라디오 인프라는 물론 자율주행을 위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등에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네트워크 에지의 단일 컴퓨팅 노드에서 저비용의 구축이 가능하도록 최대 수천 개의 노드가 코어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확장이 가능해 애플리케이션 확장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아울러, 원격 노드를 통해 컨트롤 플레인이 단절 이후 다시 연결됐을 때 운영 및 재동기화가 가능하다. 모든 제어 기능을 전체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으며, 원격 사이트는 제로 터치 등록 후 수천 개 사이트로 복제해 성공적으로 완료된 구성이 자동 적용된다.

또한, 서비스 제공업체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공통 가상화 아키텍처를 통해 5G 구축 토폴로지 내에서 가장 먼 곳, 가장 가까운 곳, 지역 및 데이터센터 사이트 요소에 걸쳐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단일 접근 방식을 구축할 수 있다. 분산된 인프라를 단일 고가용성 클라우드로 관리할 수도 있어 컨테이너와 가상머신을 원활하게 동시 운영할 수 있다.

▲ 윈드리버가 출시한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아키텍처

폴 밀러(Paul Miller) 윈드리버 통신 부문 부사장은 “통신 인프라 기술은 수직적으로 통합된 단일 솔루션에서 가상화 및 클라우드 기반 세분화된 기술로 전환되며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5G, IoT, MEC 등 새로운 에지 컴퓨팅 요건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분산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의 운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5G를 가능하게 하며, 수천 개의 노드 클라우드 구성의 에지에 대한 서비스 공급업체의 요구에 이상적으로 부합하는 솔루션이다”라고 말했다.

댄 콘(Dan Kohn)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윈드리버는 오랜 기간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중요한 기여를 담당해 왔다. 특히 CNCF의 회원사로서 컨테이너 기술에서부터 에지에 이르는 핵심 기술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윈드리버 고객들은 이번 제품을 통해 에지 단에서의 쿠버네티스와 같은 지능형 기술을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윈드리버는 델 EMC(Dell EMC)와 협력해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델 EMC 파워에지(PowerEdge) 서버 하드웨어를 통합한 제품을 출시했다. 양사 통합 제품의 초기 타깃은 5G 네트워크를 위한 vRAN으로 서비스 공급업체들에게 캐리어 그레이드 성능, 대규모 확장성, 빠른 서비스 인스턴스 구축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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