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탈케어’ 기반의 인구고령화 해결책 제시…내년 초, 영국 내 시장조사 프로그램 참여

[아이티데일리]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현지 진출 기회를 얻게 됐다.

AI트릭스는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UK-Korea Tech Rocketship Awards)’에서 파이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테크 로켓십 어워드’는 영국 정부가 해외 스타트업의 영국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호주와 인도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지난 6월부터 국내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4개 분야에서 8개의 기업이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인구고령화, 클린 성장, 미래 모빌리티 등이 주제로 제시됐다. AI트릭스는 자사의 AI 기술과 병원 내 패혈증 발생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VitalCare)’를 소개하며 ‘인구고령화를 위한 기술(Tech for an Aging Society)’ 분야 파이널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정된 8개 기업들은 내년 상반기에 영국으로 초대돼 시장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현지 민관 지원기관 및 투자자와 개별 미팅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각 산업 분야 별 전문가와 1:1 멘토링 등의 기회도 얻게 된다.

홍예지나 AI트릭스 글로벌 비즈니스 매니저는 “영국 정부의 지원을 통한 한국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진화 및 해외 진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AI트릭스의 기술력과 제품의 효용성을 발전시켜 더욱 빠르게 국내외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경각심을 가지고 AI 기술을 통해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트릭스는 AI 및 의료 분야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AI 전문 기업으로, 전문 의료진과 함께 AI 모델을 기반으로 의료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N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 및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등 글로벌 AI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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