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알리바바, 후지쯔 등 한중일 IT기업의 공개SW 혁신사례 공유

▲ 한중일 IT 기업의 공개SW 활용사례를 소개하는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이 개최된다.

[아이티데일리] 국내 공개SW 생태계의 현주소와 미래상을 점검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공개SW 글로벌 우수사례들을 공유하는 ‘2019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을 오는 21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은 한중일 기업·대학 등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인력양성, 표준화, 비즈니스의 부문에서 국가 간 정보 및 경험 등을 지속 공유하며 협력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일의 글로벌 IT기업이 참여해 공개SW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공개SW 기업 컨퍼런스와 기업 박람회를 통해 공개SW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컨퍼런스에는 한국에서 ▲삼성전자 ▲SKT ▲그라운드X 등이 참여해 각 기업의 주력 사업과 핵심 요소인 공개SW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디디 ▲오슈 ▲화웨이 등 4개 기업이, 일본에서는 ▲사이오스 ▲히타치 ▲프레이무 등 3개 기업이 참가한다.

또한 기업 박람회에는 삼성전자의 공개SW인 ‘타이젠’을 이용해 안마의자를 개발한 코지마를 비롯해 ▲LG전자 ▲KT DS ▲래블업 ▲큐브리드 ▲인베슘 등 총 7개 기업이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화웨이 ▲디디 ▲오슈 ▲인스퍼 등이, 일본에서는 ▲후지쯔 ▲NEC ▲사이오스 등이 참여한다.

김창용 NIPA 원장은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은 한중일의 공개SW 기술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아시아 전체의 공개SW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공개SW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IPA는 공개SW창업지원센터 개소, 군장병 대상 공개SW 전문가 양성 등 국내 공개SW 생태계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저작권위원회와는 ‘공개SW 인식제고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공개SW 거버넌스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공개SW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이슈를 예방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왔다.

이외에도 국내 중소SW기업을 대상으로 공개SW에 대한 법적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법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국내 공개SW 생태계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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