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거래규모 전년 대비 30% 성장…오프라인 비중 확대 지속

▲ NHN 2019년 3분기 실적 (단위: 억 원)

[아이티데일리] NHN(대표 정우진)이 2019년 3분기 실적을 8일 발표했다.

NHN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517억 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220억 원, 당기순이익은 18.0% 증가한 308억 원으로 집계됐다.

게임 매출은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웹보드 게임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바일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일본 NHN 한게임 매각 영향으로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5.9%,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988억 원을 기록했다. 감소분에서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5%, PC 게임은 35%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의 경우 서비스 지역 기준 국내가 48%, 해외가 52%의 비중을 나타냈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에서는 ‘페이코(PAYCO)’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하고, 외부 광고사업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인크로스 매각으로 인한 연결 실적 제외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6.9% 감소한 1,2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웹툰 ‘코미코(COMICO)’의 안정적 성장과 위즈덤하우스의 신규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다. 그러나 NHN벅스의 경쟁 심화, NHN티켓링크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로 전 분기 대비 8.9% 감소한 4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고도몰’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에이컴메이트 B2B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NHN글로벌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522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토스트(TOAST) 클라우드’의 금융, 공공기관 대상 사업 확대와 NHN테코러스의 글로벌 제품 판매 수익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4.9%, 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319억 원을 기록하며 타 사업 부문에 비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NHN 측은 “3분기 게임 사업에서 지난 8월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한 ‘모바일 포커’ 등 웹보드 게임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애프터라이프>를 선보이며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우진 NHN 대표는 “웹보드 게임의 모바일 확장과 더불어 모바일 게임 사업확대를 위해 기존 주력게임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결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페이코’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커머스, 기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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