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관제’ 주제로 BNK부산은행 정보보호부와 논문 공동 출품

▲ 금융보안콘퍼런스(FISCON 2019)에서 열린 금융보안원 공모전 시상식에서 SK인포섹과 BNK부산은행이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아이티데일리] SK인포섹(대표 이용환)과 BNK부산은행은 금융보안원 주관 ‘2019년 디지털 금융혁신과 금융보안 공모전’에서 금융정보보호 강화방안과 관련한 논문을 공동으로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금융보안컨퍼런스 ‘FISCON 2019’에서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정채덕 SK인포섹 EQST그룹 수석, 박준욱 관제담당 선임, 그리고 우성훈 BNK부산은행 정보보호부 차장, 김민준 대리, 박민규 대리 등 5명이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2017년부터 디지털 금융혁신과 금융보안에 대한 관심 고취를 위해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SK인포섹과 BNK부산은행은 작년에 우수사례 분야에 공동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ETIR(Event-Ticket-Incident-Risk)모델 기반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 Response) 금융보안관제 설계 및 구축’에 관한 논문은 BNK부산은행의 통합관제플랫폼 구축 사례를 연구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BNK부산은행은 올해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인 정보보호 통합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SK인포섹은 지난 2016년부터 BNK부산은행의 보안관제 업무를 수행하며, 정보보호 통합플랫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수상 논문의 주제이자, BNK부산은행이 구축한 정보보호 통합플랫폼은 수많은 보안시스템에서 쏟아내는 정보들을 빠르게 분석해 대응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이나 SOAR와 같은 최신의 보안 자동화 기술을 접목했다. 여기에 SK인포섹은 위협 정보의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하는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NK부산은행과 함께 최우수상을 받은 정채덕 SK인포섹 전략해킹팀 수석은 “보안에 대한 부산은행의 높은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 분야에 효율적인 보안 체계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은행과 함께 금융 보안 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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