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m 젠2 기반 32코어/16코어 구성…전력 효율성 높여

▲ AMD가 11월 25일 출시하는 ‘AMD 라이젠 9 3950X(Ryzen 9 3950X)’ 프로세서

[아이티데일리] AMD는 이달 25일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품군인 ‘3세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3rd Gen AMD Ryzen Threadripper)’ 및 16코어 플래그십 모델인 ‘AMD 라이젠 9 3950X(Ryzen 9 3950X)’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AMD가 출시한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24코어와 32코어로 구성됐으며 데스크톱 및 콘텐츠 제작 워크로드에서 요구되는 높은 성능을 충족하는 리더십 성능을 제공한다. ‘AMD 라이젠 9 3950X’ 프로세서는 게이밍을 위한 성능과 경쟁 제품 대비 2배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특히, AMD는 이달 19일 ‘AMD 애슬론 3000G(Athlon 3000G)’ 프로세서 출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먼저 AMD가 출시한 3세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라인업은 7nm의 ‘젠 2’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최대 88개의 PCle 4.0 레인과 144MB의 캐시로 탁월한 전력 효율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3970X’는 ▲시네벤치 R20 nT 실행 시 90% 속도 ▲어도비 프리미어 실행 시 최대 47% 성능 ▲V-레이 실행 시 최대 49% 성능 ▲크로미움 프로젝트 컴파일 실행 시 최대 43% 성능 ▲언리얼 엔진 실행 시 최대 36% 성능 등이 각각 향상됐다.

‘AMD 라이젠 9 3950X’는 16코어로 구성됐으며,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2%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경쟁 제품 대비 게이밍 성능과 콘텐츠 제작 성능이 향상됐음이 강조됐다. 또한, ‘AMD 라이젠 9 3950X’는 ‘젠 2’ 아키텍처 기반으로 105W TDP를 지원한다.

‘AMD 라이젠 9 3950X’는 수냉 솔루션 적용 시에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최소 280mm 규격의 라디에이터가 장착된 ‘AIO 솔루션’을 사용하면 보다 최적화 시킬 수 있다.

한편, AMD는 이번 달 마더보드에 ‘AGESA 1.0.0.4’ 버전을 업데이트 했다. 150개 이상의 업데이트를 포함한 ‘AGESA 1.0.0.4’ 버전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AM4 플랫폼을 개선했다. 대표적인 개선 사항으로는 AMD X570의 안정성과 애드인(add-in) 디바이스와의 호환성, PCIe 디바이스 지원 및 안정성, PCIe와의 상호 운용성, USB, SATA, 디바이스 재설정 기능 등이 있다.

사에이드 모쉬케라니(Saeid Moshkelani) AMD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부사장 및 총괄 매니저는 “3세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세서를 통해 AMD는 다시 한 번 PC 마니아들을 위한 성능의 기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게 됐다”며,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선도적인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의 결합을 통해 궁극의 고성능 데스크톱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킬번(ChrisKilburn) AMD 클라이언트 채널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달 말 ‘AMD 라이젠 9 3950X’ 프로세서를 시장에 출시하며 PC 마니아들에게 16코어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AMD는 일반 PC 사용자에게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제공하는 ‘AMD 애슬론 3000G’를 포함해 시장 내 모든 소비자를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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