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안전 등 입주민·기업 편의성 향상 위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

[아이티데일리]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원주기업도시에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원주기업도시 건설은 지난 2005년 시범사업 선정 및 계획 수립 후 준공 완료까지 14년이 걸린 대형 프로젝트다. 롯데건설이 시행사로 참여해 출자부터 건설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으며, 롯데정보통신은 그 중 스마트시티 구축 분야를 담당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상장을 앞두고 스마트시티를 자사의 핵심 사업 분야 중 하나로 선언한 만큼, 첫 성과인 원주기업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자사의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했다.

스마트시티로 거듭난 원주기업도시에서는 도로에서 사람이 신호제어기나 수신호로 통행을 관리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도로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도시정보센터에서 실시간 교통량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원격으로 신호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교통 체증이 한층 완화돼 입주민들은 목적지까지 더욱 빠르게 도착할 수 있게 됐다.

물건을 도난당하거나 화재 및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설치된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면 도시정보센터와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버튼 위에는 CCTV가 가로등 형태로 달려있어, 통화를 하며 현장의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서비스는 입주기업들에게도 제공된다.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은 자신이 개발한 의료기기의 국제 인증은 물론 이에 필요한 연구 장비까지 통합 포털을 통해 손쉽게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과정은 물론 제품의 원활한 판매를 위한 영상, 디자인 등 마케팅 측면까지도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지원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롯데정보통신은 제품 생산, 물류, 유통에 이르는 비즈니스 밸류 체인을 넘어 금융, 의료, SOC 등 도시 근간을 이루는 우수한 IT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며, “원주기업도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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