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리포지토리 모드 추가…스토리지 및 DB 지원으로 제품 관리성 강화 가능

 

[아이티데일리] 레드햇은 컨테이너 레지스트리 ‘키(Quay)’ 3.1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레드햇의 ‘키’는 기업을 위한 분산된 고가용성의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로, 새롭게 발표된 이번 3.1 버전은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컨테이너 이미지를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저장, 구축 및 배포하고 여러 새로운 백엔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리포지토리 미러링(repository mirroring)’ 기능 및 보다 간소화된 설정을 위한 새로운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 ‘아카이브’ 또는 임시로 고정된 리포지토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리포지토리 모드’를 추가했다. 이들 기능으로 스토리지와 데이터베이스 지원을 강화하면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제품의 관리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컨테이너 레지스트리 ‘키’ 3.1 버전에서 ‘리포지토리 미러링’은 기존의 ‘지오 리플리케이션(geographic replication)’ 기능을 보완하며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지오 리플리케이션은 공유되는 글로벌 레지스트리를 위해 설계된 기능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한 전체 키 구성 및 데이터가 공유되는 동안 두 개 이상의 다른 스토리지 백엔드 간에 모든 스토리지 백엔드 데이터를 미러링한다.

지오 리플리케이션의 주요 활용사례는 여러 리전(region)에서 콘텐츠가 동일할 때 지리적으로 분산된 설정을 위해 바이너리 블롭(binary blob)의 접근성을 빠르게 하는 것이다. 리포지토리 미러링은 이를 다양한 활용 사례로 넓혀 다른 레지스트리에서 콘텐츠를 미러링하기 위해 설계됐다.

‘키’에서 리포지토리 미러링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외부 컨테이너 이미지레지스트리의 리포지토리를 키에 지속적으로 동기화 ▲분산된 배포환경에 전체 레지스트리 콘텐츠의 일부를 미러링 ▲리포지토리 일부에 태그 필터를 활용한 태그 적용 등과 같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키’ 3.1 버전에는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에서 키를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키 설치 ‘오퍼레이터’가 추가됐다.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한 완전한 버전의 키 구축이 자동화를 통해 단 몇 분 만에 실행되어, 개발 및 테스트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오픈시프트 고객은 ‘키’ 관리에 신경 쓰는 대신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누바(NooBaa)를 활용한 스토리지 백엔드 기능 또한 추가됐다. 레드햇 ‘키’는 이미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배포를 위한 다양한 스토리지 벡앤드를 지원한다. ‘키’ 3.1 버전에서는 누바 S3 오퍼레이터로 누바를 지원한다. 확장 가능한 S3 API인 누바는 다양한 스토리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누바 오퍼레이터’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스토리지 3의 일부인 ‘레드햇 멀티클라우드 오브젝트 게이트웨이 오퍼레이터(Red Hat Multi-Cloud Object Gateway Operator)’로 제공될 예정이며, 이는 고객이 현재 버전 및 향후 버전의 ‘키’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비드 배글리(David Bagley) 크런치데이터 글로벌 영업 부사장은 “크런치데이터는 레드햇 ‘키 컨테이너 레지스트리’가 Postgre 스토리지 백엔드를 위한 탄력적이며 고가용성 아키텍처를 제공하도록 지원해준다”며 “크런치데이터와 레드햇의 상호고객은 인프라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와 숙련된 Postgre SQL 엔지니어의 지원을 통해 키 환경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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