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위해 멀티 클러스터 및 매니지먼트 서비스 구축 필수적”

▲ 정철 나무기술 대표

[아이티데일리] 나무기술(대표 정철)이 ‘칵테일 클라우드 4.0’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특히, 이번 시장 공략을 위해 ‘칵테일 클라우드 4.0’에 ▲에지 컴퓨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카탈로그 ▲워크플로우 엔진 등 플랫폼 매니지먼트 기능 등을 강화했다.

30일 나무기술(대표 정철)은 양재 엘타워에서 ‘2019 나무기술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서밋’과 기자간담회를 개최, 이같이 밝혔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도입해,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체형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제품이다.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데브옵스 환경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최초로 클라우드 부문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CNCF)의 쿠버네티스 SW 적합성 인증 프로그램을 통과했다.

이번 공개된 ‘칵테일 클라우드 4.0’은 데브옵스(DevOps), 5G, AI,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경험이 반영된 디지털 플랫폼(PaaS)로 에지컴퓨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카탈로그, 워크플로우 엔진 기능이 강화됐다.

나무기술의 자회사 아콘소프트의 김인석 부사장은 “이번 ‘칵테일 클라우드 4.0’은 퍼블릭 클라우드, 물리머신, HCI 등 어느 인프라에서든 지원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며 “클러스터도 자원을 탄력성 있게 제공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에 ‘애드온(ADD-ON)’이라는 기능을 추가했다. ‘애드온’은 빅데이터 전용 클러스터, 볼륨조절, GPU 기반 클러스터, 서비스 메시 기반 등으로 중앙에서 조절하고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해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드온’에는 멀티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가 됐으며, AWS, GCP, MS 애저에 대해서는 노드를 자동으로 확장할 수 있는 ‘노드 오토 스케일러’ 기능도 추가됐다. 김 부사장은 “현재의 HCI 전용 장비들은 전용 API를 갖고 있으며, 전용 API로 관리한다”며 “‘애드온’으로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고, 클러스터가 버전 업데이트를 확인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가져온다. 자동 업데이트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컨테이너 이미지를 빌드하는 속도를 사용자가 설정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보통 리소스가 파이프라인 돌 때마다 불필요한 자원이 소모된다. 가령, 비교적 가벼운 파이썬을 빌드할 때와 무거운 자바를 빌드 할 때 드는 리소스가 다르다. 이를 위해 사용자가 컨테이너 이미지를 빌드하는 속도를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되면 컨테이너 이미지 마다 별개의 속도를 설정함으로써 리소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김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되면 클러스터가 많아지는 게 당연하며, 하나의 클러스터만 운영하는 것은 향후 무조건 없어질 것”이라며 “이로써 멀티 클러스터를 매니지먼트를 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 장문석 나무기술 미국법인장

한편, 이날 ‘2019 나무기술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서밋’도 ‘클라우드 산업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첫 순서로 정철 나무기술 대표가 연단에 올라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활성화 되면서 클라우드는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키노트 세션 발표를 이창한 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이 ‘AI 선택인가, 필수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부위원장은 “과거 줄기세포가 세상을 바꿀 것으로 사람들을 기대하게 했던 것처럼 AI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AI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며 “AI에 대한 비즈니스 전략을 컨설팅부터 계획, 경쟁까지 초기에 완벽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순서로 장문석 나무기술 미국법인장이 ‘AI, 빅데이터 파이프라인과 클라우드로 디지털 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인 ‘우버’, ‘넷플릭스’ 등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올해 안으로 네트워크 빅데이터 회사를 인수 합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국내에 30년가량 된 네트워크 빅데이터 기업과 인수 합병을 진행 중이며, 이 회사는 네트워크 빅데이터 솔루션 부문에서 미국의 ‘사스’라는 회사와 경쟁해서 이길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다”며 “나무기술과 합병을 통해 이 회사의 솔루션을 컨테이너화 하고 컨테이너화가 마치면 ‘칵테일 클라우드 4.0’에 올려 패키지로 묶어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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