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서비스 이용 적합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계약제 신설 지원할 것”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서비스 전문 유통 플랫폼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CEART)’을 통해 판매된 서비스가 총 777건, 이용계약금액은 511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씨앗’은 수요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발견하고, 제공기업은 자사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서비스 전문 유통플랫폼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가 2016년 3월부터 구축·운영해왔다.

▲ 협약기업 및 서비스 등록 수(2016년 4월~2019년 10월)

2019년 현재, 210개 기업의 340개 서비스가 등록돼 유통 중이며,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1,370개 기관이 씨앗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2016년 말 대비 등록 기업은 약 4배, 등록된 서비스는 약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씨앗에 등록된 서비스는 각각 SaaS 216개, IaaS 96개, PaaS 24개, SCS(클라우드 전문가 서비스) 4개 순이며, 이 가운데 SaaS는 2016년 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 씨앗 이용계약 실적(2016년 4월~2019년 10월)

또한, 최근에는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서비스의 등록이 증가했다. 클라우드서비스 이용계약은 3년 만에 약 12배(2016년, 64건→2019년, 777건), 이용계약금액은 약 26배(2016년, 19억→2019년, 511억)로 대폭 성장했다.

아울러 씨앗이 중소기업의 서비스 유통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이용계약 건수가 608건으로 전체의 78.2%를 차지하고 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에 비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이용률이 정보화예산의 1.6%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향후, 씨앗을 근간으로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을 촉진하고, 서비스 이용에 적합한 전문 계약제도 신설을 지원하여 공공에서 경쟁력 있는 국산 서비스를 쉽고 투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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