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서비스에 사용되는 SW 취약점 선제적 대응 위해 추진

▲ 2019 금융권 버그바운티 표창장 수여식 기념사진(왼쪽 세 번째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금융권 최초로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의 신규 보안 취약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 버그바운티(Bug Bounty,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를 실시해, 위험도가 높은 취약점을 제보한 우수 신고자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권 버그바운티를 2개월 간(6∼7월) 운영한 결과, 총 26개의 취약점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내·외부 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격 난이도, 발굴난이도, 취약점 출현도 등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취약점을 평가했다.

포상 대상이 되는 취약점에 대해서는 포상 기준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고, APT 공격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고 파급력이 큰 취약점을 제보한 우수 신고자 5명에 대해서는 포상금에 더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신고된 신규 취약점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제조사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패치를 개발·배포하도록 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 침해위협을 예방하도록 조치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권 버그바운티를 통해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제보로 전자금융서비스에서 사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잠재된 취약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금융보안원은 전자금융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 버그바운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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