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가 디에스티 지분 42% 인수하는 계약 체결

국내 대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MDS테크놀로지(대표 김현철)와 디에스티 (대표 나기철)가 합병한다. MDS테크놀로지가 디에스티의 지분 42%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디에스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 싱가포르, 호주 지역의 총판으로서 국내 임베디드 SW업계에서 가장 우량한 회사 중 하나다. 2007년 9월까지 누계 매출액 251억원, 경상이익 29억원을 시현하였으며 매년 20%이상 고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임베디드 골드 파트너인 MDS테크놀로지는 이번 디에스티 인수 합병을 통해 임베디드 SW 분야에서 개발 툴 사업 외에 OS 및 관련 SW 번들 분야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이 분야의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여 매출 및 이익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양사의 고객기반과 영위 사업간의 시너지가 커서 매출 향상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개발, 영업 등의 인력활용이 크게 증대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디에스티의 해외 자회사들은 그 동안 탄탄한 사업기반으로 흑자를 시현하고 있어 MDS테크놀로지가 취급하고 있는 임베디드 개발 툴 사업을 추가할 경우 성장이 가속되어 MDS테크놀로지가 임베디드 SW 분야의 글로벌 강자로 등극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MDS테크놀로지 김현철 사장은 "지금까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하나로 인수합병(M&A)를 적극 검토해 왔으며 이번 디에스티 합병이 제 2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양사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국내 임베디드 SW 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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