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에 이어 5G에서도 HEVC 코덱 기반 HD급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 제공

▲ KT 등 이동통신 3사가 HEVC 코덱 기반 HD급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 연동을 1차 완료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5G·LTE에서 제공하는 HD급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통신 3사 간 연동하고, 통신사 관계 없이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고화질 영상 코덱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는 기존 영상통화 서비스에 적용돼 있는 H.264 코덱 대비 2배 높은 압축률로, HD급 고화질 영상을 화질 손상 없이 작은 용량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전송 기술이다.

KT는 지난해 7월 LTE망에 HEVC 코덱 기반의 HD급 영상 통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4월 5G 상용서비스 시작과 함께 5G에서도 HD급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기존에는 KT 고객 간의 통화 연결 시에만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가 지원됐다. 하지만 최근 통신 3사가 모두 무선망에 HEVC 코덱을 적용함에 따라, 통신사 상관없이 모든 고객들이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통 3사는 서비스 연동을 1차 완료하고, 11월 5일까지 전국망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HEVC 코덱 기반의 고화질 영상통화는 화질이 HD(720×1280)급으로 기존 보다 화소 수가 3배 증가해 고객이 느끼는 체감 품질 효과가 매우 크다. 고화질 영상통화는 HEVC 코덱을 지원하는 갤럭시 S9 등 일부 LTE 스마트폰과 현재 출시된 모든 5G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3사 고객 간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가 제공을 통해 고객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통신 3사 간의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며, “향후 5G에서도 AR·VR 등의 서비스 품질을 최우선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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