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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씽 피해자 모임 ‘몸피카’, 피싱 초기대응 중요성 알려
   
 

[아이티데일리] 스마트폰, 일반전화, PC 등의 통신매체를 이용한 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은 타인을 기망해 부당한 이득을 편취하는 범죄다. 주로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 등 일반인들이 신뢰할 수 있을 기관을 사칭하거나 친인척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거나 환급 등의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해 가로채는 수법이다.

2000년대에 이르러 보이스피싱이 활개를 치자 정부가 나서 금융망의 허점들을 개선하기 시작하였고 언론과 사법당국은 대대적인 홍보를 감행해 보이스피싱의 피해는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보이스피싱의 진행수법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자 범죄자들은 메신저 피싱으로 노선을 변경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예가 신종 사이버 범죄로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는 ‘몸캠피씽’이라는 범죄로, 피해자들이 피해를 숨기는 경우가 많아 집계된 숫자에 비해 실제 피해자수가 많은 상황에 처해있다. 몸캠피씽은 피해자 중 90%가량을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남성들을 주된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주로 SNS나 랜덤채팅에서 행해진다. 

진행수법을 살펴보자면 음란한 메시지를 보내 피해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화상채팅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후에는 사전에 준비한 영상을 이용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공유하자고 하는 등의 핑계로 음란한 행위를 유도한다. 이와 동시에 APK파일이나 ZIP파일 등을 보내 화상채팅에 필요하다며 설치를 요구하거나 자신이 보내준 앱으로 화상채팅을 하자는 등 파일의 설치를 요구하는데, 해당 파일에는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어 설치 시 모든 정보가 가해자들에게 전송된다.

이후 확보한 영상과 연락처를 이용해 지인에게 음란행위가 담긴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한다. 영상과 연락처의 삭제를 위해서는 금품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하는데,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겁을 먹어 입금요구에 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직들이 추가적인 입금을 요구해 수백, 수천까지 갈취 사례까지 다수 존재하고 있으니, 금품요구에는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가운데, 뚜렷한 대응방법이나 예방법들을 숙지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몸캠피씽 피해자들이 모인 ‘몸캠피씽 대처방안 카페(이하 몸피카)’에서 조언을 건내왔다.

몸피카 관계자는 “몸캠피씽 동영상의 유포를 차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신속한 대응이다”라며 “신속하게 대응해야 유포의 위험을 원천봉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백업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APK파일 또는 범죄 유형들을 분석해야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라며 “범인에게 전달받았던 APK파일이나 대화내용들을 보관해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몸피카’는 회원 수가 수 천명를 자랑하는 곳으로 피해자들이 모여 몸캠피싱의 피해사례, 접근방식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보안 관련 종사자들도 모여 대응방법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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