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개최…역대 최다 92개 세션 마련

▲ 네이버가 내부 개발자들을 위한 기술 공유 행사 ‘엔지니어링 데이’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내부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기술 공유 행사 ‘엔지니어링 데이(Engineering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데이’는 네이버 개발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사내 개발 행사다. 내부 개발자들이 자신이 개발했거나 연구 중인 기술들에 대해 공유하며, 발표자나 참석자 모두 자발적으로 이뤄진다. 신청자들을 위해 발표자료를 사전에 사내 시스템에 공유하고, 사후에는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모든 세션을 녹화해 사후 공유한다.

올해 ‘엔지니어링 데이’는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진행된 세 차례의 ‘엔지니어링 데이’에는 네이버 및 네이버 자회사의 86개 부서 169명의 개발자들이 152개의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10월 ‘엔지니어링 데이’에서는 92개의 역대 최다 세션이 진행됐다.

네이버 측은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기술을 연구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만큼, ‘엔지니어링 데이’를 통해 공유되는 기술 분야도 인공지능(AI), ‘네이버 컨테이너 클러스터’, ‘코틀린(Kotlin)’, ‘플러터(Flutter)’ 등 다양하게 구성돼있다고 설명했다.

발표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며 쌓인 노하우나 경험한 시행착오 및 해결 방법 등을 소개하고, 팀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 등과 같은 조직 문화 노하우도 공유하는 등 정해진 틀 없이 자유롭게 세션을 진행했다.

김태웅 네이버 기술성장위원회 책임리더는 “인터넷은 어느 산업 영역보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기업이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재들의 성장이 필수적”이라면서, “네이버는 개발자들의 성장을 위해 ‘엔지니어링 데이’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웅 책임리더는 “네이버에는 수많은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연구가 진행 중이며,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엔지니어링 데이’는 사내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92개의 세션이 진행될 정도로, 네이버의 모든 개발자들 사이에는 기술 공유 문화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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