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형 비대칭 구조의 워킹 오피스를 3D 프린터로 제작, 실용화 이뤄

▲ (왼쪽부터)이휴원 현대BS&C 회장, 신동원 코로나 대표, 정대선 현대BS&C 사장

[아이티데일리] 현대BS&C(회장 이휴원)는 국내 3D 프린팅 건축 업체 코로나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BS&C는 주거 브랜드 ‘현대썬앤빌’과 ‘헤리엇(HERIOT)’으로 건설 산업 분야서 입지를 굳힌 데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4차 산업의 혁신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3D 프린팅 건축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차세대 건축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는 국내 최초로 상용 가능한 건축용 3D 프린터를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대 크기의 건축용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 국제 3D 프린팅 코리아 엑스포’서 ‘BEST of 3DPIA’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코로나 인수 이외에도 현대BS&C는 사람이 근무하는 비정형 비대칭 구조의 ‘워킹 오피스(Working Office)’를 3D 프린터로 제작, 실용화를 이뤘다. 제작된 워킹 오피스는 거푸집 없는 비정형 공법으로 8시간 만에 프린팅 됐으며, 건축 재료비 등 건축 원가는 기존 건축물의 10분의 1수준으로 절감됐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은 “4차 산업시대의 기술 동력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기술 확대와 미래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혁신적 기술인 3D 프린팅 건축 기술과 현대BS&C의 ICT 및 건축 기술 융합을 통해 글로벌 건축 시장의 새로운 가치 제공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BS&C는 IT 기술과 건설 분야의 융합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헤리엇(HERIOT)’에 ‘Hdac(에이치닥)’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한 최첨단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미래지향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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