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i7 쿼드코어 프로세서, 엔비디아 쿼드로 그래픽카드 탑재…컴퓨팅 성능 향상돼

▲ 와콤이 출시한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16’ 업그레이드 모델

[아이티데일리] 와콤은 자사 펜 컴퓨터 모델인 ‘와콤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16(Wacom MobileStudio Pro 16)’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창작 전문가들이 작업 현장, 예술 및 디자인 학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 독립된 올인원 솔루션이다. 특히 전력 소모가 많은 창작용 SW를 실행시키는 컴퓨팅 성능과 함께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와콤이 출시한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16’의 업그레이드 모델은 창작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 우선 기본 제공되는 ‘와콤 프로 펜 2(Wacom Pro Pen 2)’는 8,192단계의 정밀한 필압 성능과 기울기 인식 기능 등을 지원하며, EMR(전자기공명) 기술이 적용돼 별도 배터리 및 충전이 필요 없다.

또한, 와콤의 펜 성능 이외에도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16’은 인텔 코어 i7(Intel Core i7)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사양 SW에서의 작업을 수월하게 실행할 수 있다. i7의 메모리 및 데이터 처리 속도로 영상 편집 및 3D 렌더링 작업의 빠른 수행이 가능하며, 엔비디아 쿼드로 그래픽카드(NVIDIA Quadro graphics card)가 탑재돼 컴퓨터 영상 합성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에게도 적합하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집 혹은 작업실에 있는 윈도우 PC나 맥(Mac) 컴퓨터에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16’을 연결해 일반 액정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 지정이 가능한 8개의 ‘익스프레스키(ExpressKeys)’, ‘래디얼 메뉴’, ‘멀티 터치 기능’과 3가지 각도를 제공하는 ‘와콤 스탠드’가 기본 포함됐다. 아울러, 지문 인식 센서와 켄싱턴(Kensington) 보안 슬롯이 탑재돼 파일과 장치 모두 분실 위험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파이크 카라오글루(Faik Karaoglu) 와콤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은 “와콤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16’은 일반적인 모바일 태블릿과 달리 창작 전문가들의 요구와 작업 방식에 맞춰 특별히 설계된 제품”이라며 “크리에이티브 시장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으로서 강력한 모바일 솔루션을 원했던 아티스트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 역시 최고의 성능과 정밀함, 자연스러운 작업 방식으로 창작자들에게 보다 창의적인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8일부터 와콤 공식쇼핑몰 및 와콤스토어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며, 더 작은 사이즈의 ‘모바일스튜디오 프로 13’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