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NA 게이밍 아키텍처 및 7nm 공정 기술 기반…이전 대비 1.6배 향상된 성능 제공

▲ AMD가 공개한 ‘라데온 RX 5500 시리즈’ 그래픽카드

[아이티데일리] AMD는 RDNA 게이밍 아키텍처 기반 ‘라데온 RX 5500(Radeon RX 5500) 시리즈’ 그래픽카드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라데온 RX 5500 시리즈’는 시스템 제조사 HP와 레노버(Lenovo)의 데스크톱 게이밍 PC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에이서(Acer)는 라데온 탑재 시스템을, MSI는 라데온 RX 5500M GPU,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할 계획이다.

AMD는 최신 폼팩터 및 시스템에 탑재된 새로운 제품을 통해 진보된 RDNA 게이밍 아키텍처와 7nm 공정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이번 출시된 RDNA 기반의 ‘라데온 RX 5500’은 GCN(Graphics Core Next) 아키텍처 기반의 라데온 그래픽 카드 대비 최대 1.6배 향상된 와트 당 성능을 제공한다.

AMD ‘라데온 RX 5500 시리즈’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높은 1080p 게이밍, 고품질, 빠른 반응 속도를 위해 설계됐다. ‘라데온 RX 5500’ 그래픽카드는 일부 1080p 타이틀에서 경쟁 제품 대비 평균적으로 최대 37%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게이밍의 경우, ‘라데온 RX 5500M’ GPU가 탑재된 노트북은 경쟁 제품 대비 평균적으로 최대 30%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일부 AAA 타이틀에서는 최대 60FPS(초당 프레임 수)를, 일부 e스포츠 게임에서는 최대 90이상의 FPS를 지원한다.

특히, AMD의 신규 라데온 제품군은 7nm 공정 기술과 고대역폭 PCle 4.0 기술 기반으로 구성돼 ▲라데온 이미지 샤프닝 ▲피델리티 FX ▲라데온 안티-래그 ▲최대 게이밍 디스플레이 생태계 등의 기능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다.

스콧 허클만(Scott Herkelman)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총괄 부사장은 “‘RNDA 아키텍처’에 대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반응은 인상적이었다. 이제 ‘라데온 RX 5500 시리즈’를 통해 1080p 게이밍에도 높은 프레임 레이트, 역동적인 게임플레이와 다양한 고급 기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라데온 RX 5500 시리즈’는 모든 게이머가 보더랜드3와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 등 환상적이면서도 복잡한 게임 세계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치앙(Charles Chiang) MSI CEO는 “최신 7nm 기반 ‘라데온 RX 5500M’ GPU와 MSI의 게이밍 DNA를 결합한 ‘MSI 알파(Alpha) 15’로 새로운 시대를 열게 돼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MSI는 10월 중 ‘라데온 RX 5500M’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MSI 알파 15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데온 RX 5500’ 그래픽카드는 HP의 ‘오멘 오벨리스크(OMEN Obelisk)’, ‘파빌리온 게이밍(Pavilion Gaming)’ 데스크톱과 레노버의 ‘리전 T530’ 및 ‘아이디어센터 T540’ 게이밍 PC 등에 탑재돼 2019년 11월에 공개된다. ‘라데온 550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에이서 니트로(Nitro) 50’ PC는 오는 12월 출시된다. 더불어, AMD 그래픽카드는 2019년 4분기 중 AMD 보드 파트너사를 통해 단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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